[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이 중미 지역 8개국과 함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23일, “22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한·중미통합체제(SICA) 외교차관회의에서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토대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오염 물질의 해양 배출이 초래하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 오염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동성명은 한국 주도로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표명하고 공동대응을 촉구한 최초의 고위급 다자회의 결과물로, 태평양이라는 공동의 바다를 공유하는 비(非)아시아권 국가들이 한목소리를 낸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태평양 연안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보호라는 최우선적 원칙하에 오염수 배출의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SICA 회원국의 친환경·디지털 전환 정책 간 연계 강화에 합의했으며, SICA 회원국들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TV서울=나재희 기자] 23일 오전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한때 5천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8시 8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6천98만5천원이다. 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54분께 5천790만원까지 떨어졌다. 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코인당 6천117만7천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도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천911만1천원까지 내렸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종종 언급해 화제가 된 가상화폐 도지코인은 1코인 가격이 309원으로 하락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19일 오후 7시쯤 1코인당 575원에 달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했으며,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한다. 보수 성향의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 주최하는 이 날 행사에 국회 법제사법위 위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보수 단체인 비상시국연대도 공동대표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동참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형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은 지역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에 대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사랑상품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행법에는 불법 환전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과태료 규정만 있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법에 형사처벌 근거를 담아 지역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을 근절하려 한 것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지자체들이 발행하고 있는 상품권이다. 발행된 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자금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증가시켜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주민에게 상품권 구매 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판매가 급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구매 할인을 악용한 불법 환전, 속칭 ‘깡’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
[TV서울=나재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구의 날을 맞이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기다리지 않는다'란 메시지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 'Because of You'란 슬로건 아래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은 'For tomorrow We won't wait'란 주제로 더 나은 미래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 속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환경을 위해 오늘을 허비하지 않는 의식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생활 속 플로깅 △Waste 제로 △패션 리사이클링 △식물 키우기 △친환경 수소자동차 등 일상생활에서 주어진 현실에서 지구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소개한다. 또한 영상에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 전기차 '넥쏘(NEXO)'가 등장해 선한 에너지 수소와 현대자동차가 그려나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비전(For tomorrow We won't wait Because of You)을 전했으며, 지구의
[TV서울=나재희 기자] 벤츠 자동차로 유명한 다임러가 23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내 공장 2곳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하는 등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차질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는 1만8천500명의 작업시간을 줄이고 독일 내 공장 2곳의 생산을 1주일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임러 대변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품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앞으로도 상황을 보면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상황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반도체 부족 사태가 몰고 올 영향을 예상하기도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포드자동차도 이날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북미 공장 5곳의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포드차는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에 있는 공장들의 생산 중단을 다음 달 14일까지 3주 연장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제조하는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도 다음 달 추가로 1주일 더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포드차는 디트로이트 본사 인근에 있는 트럭 공장은 가동 중단 2주만인 19일 생산을 재개했지만, 캔자스시티에 있는 픽업트럭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술기업'(Most Respected Technology Products Provider)으로 선정됐다. 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다트 I&C(DART I&C)'와 여론조사기관 '마루 블루(Maru Blue)'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캐나다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Canada's Most Respected) 프로그램에서 삼성전자는 기술제품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캐나다인 총 3천865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기술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주관적 존경심(respect)을 조사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전체 100점 만점 중 73.5점을 받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소니가 72.3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69.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LG도 이번 평가에서 68.3점을 받으며 전체 4위를 기록했고, 일본 파나소닉이 68.2점으로 뒤를 이었다. 애플은 64.0점을 받아 1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캐나다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처음으로 이번 상을 받은 기업이 됐다. 제프 먼(J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오전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6천700만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비트코인당 6천735만4천원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1시40분께 7천69만원 수준이었지만 이날 새벽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6천755만6천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기존 미국 낙관론자들로부터 흘러나와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화폐 낙관론자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짧은 기간에 이뤄진 비트코인의 어마어마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매우 거품이 끼었다"며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비스포크 투자그룹은 20일 비트코인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는 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50일 이동평균선은 상승
[TV서울=나재희 기자]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역대 15번째이며, 21대 국회에서는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이후 두 번째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출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통과시켰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 시 현역 의원 체포동의안은 가결된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자금담당 간부인 조카와 공모해, 회사에 약 43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직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전혀 근거가 없는 검찰의 일방적 견해”라며 “검찰로부터 당하고 있는 참을 수 없는 치욕과 수모를 동료 의원들도 언제라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책임 논란이 거세지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의원 체포안에 대한 표결 절차를 밟기로 결론 냈고, 국민의힘도 의원총회를 통해 자유 표결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TV서울=나재희 기자]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최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한 병사다. 확진된 병사는 입영 후 1차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이후 예방적 격리 해제 전 받은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군 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생활관에서 지낸 병사 15명은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격리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도 화성 해병대, 강원 홍천 육군에서는 휴가 중 확진된 사례가 1명씩 나왔고, 대구 육군 부대에서는 공무직 근로자 1명이 가족 확진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확진자가 나온 이천 육군 부대에서는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던 간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706명이며, 이 가운데 3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갤럭시 기기 위치를 확인해 분실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를 다음 주(한국 기준)에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한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로, 현재(4월 초 기준) 전 세계에 해당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 약 7억 대 중 7천만 대 이상이 지원 기기로 등록돼 위치 확인을 지원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앱이 업데이트되면 빅스비(Bixby) 호출을 통한 주변 태그 찾기,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등의 기능이 제공돼 사용자를 위한 보안성과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된다. 먼저,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한 스마트태그의 이름을 빅스비로 불러 쉽고 편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태그가 부착된 사용자의 자전거를 찾고 싶을 때, 스마트 태그에 '자전거'라고 이름을 등록했다면, '하이 빅스비, 내 자전거 어디 있어?'라고 말하면 해당 물건의 위치 정보가 스마트폰에서 시각적으로 지도 위에 표기돼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다시 제기되는 데 대해 "아직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사면론, 종부세·재산세·공시지가 등 부동산 정책 수정 방향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충분한 전후맥락을 파악할 시간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구·경북(TK) 출신의 김 후보자가 총리가 되면 사면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이날도 임시 사무실에서 현안 파악 등 청문회 준비에 주력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오는 9월 말 100여 개의 국내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상당수가 무더기로 문을 닫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바뀐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사실상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종합 검증' 역할을 맡은 시중은행이 만일의 금융사고 책임에 대한 부담 탓에 매우 깐깐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법이나 제도가 거의 없는만큼, 개인들은 거래소의 갑작스런 폐쇄까지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사고 터지면 사모펀드처럼 책임 물을텐데…최대한 보수적 심사"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금법과 시행령은 가상화폐 거래소들에도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신고 절차를 거쳐야만 영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실명 확인 입출금계좌 발급 신청을 받으면, 해당 거래소(가상자산 사업자)의 위험도·안전성·사업모델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실명 입출금 계좌 발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내부 통제 시스템,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구축한 절차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공시대상기업집단 총수일가의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또는 전직 임직원이 보험대리점 또는 보험중개사를 설립하고 그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와의 보험계약 체결을 전담하면서 수수료를 과다하게 취득하는 것을 막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보험대리점 또는 보험중개사로 하여금 자기 또는 자기를 고용하고 있는 자를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을 모집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자기계약’을 금지함으로써 보험대리점 또는 보험중개사의 공정한 보험모집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들은 친인척 및 지인을 고용하는 등 자기대리점을 편법적으로 운영하여 현행법상의 자기계약 50% 초과금지 규제를 피함으로써 동 규제가 보험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보험모집에서의 공정 경쟁과 보험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자기계약의 범위 및 처벌에 대한 근거 규정을 강화한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개정안은 관행처럼 이어졌던 대기업 총수 일가의 보험대리점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를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상자산)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불법행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달부터 6월까지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가상자산의 거래가 급증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16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출금 때 금융회사가 1차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불법 의심거래 분석 결과가 수사기관, 세무 당국에 신속히 통보되도록 단속·수사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가상자산 불법행위 유형별로 전담부서를 세분화하고,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 보급을 늘리는 등 전문성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직권조사해 불공정 약관을 찾아 시정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도 금융감독원과 협조해 외국환거래법 등 관계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정부는 또 국민들이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진행 현황을 알 수 있도록 FIU 홈페이지에 신고 접수·수리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윤철 국조실장은 "가상자산의 가치는 누구도 담보할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