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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지역 협력 거버넌스로 침수 피해 막는다

  • 등록 2023.05.22 10:05:34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취약가구에 대해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돌봄서비스는 침수 우려 시 돌봄공무원이 재해 취약가구에 상황을 전파하고 신속한 대피를 돕는 제도이다. 올해는 재해취약가구 20가구, 일반관리가구 185가구가 선정됐으며, 침수 예·경보제와 연계해 돌봄서비스 현장 대응이 한층 강화된다.

 

올해 신설된 동행파트너 서비스는 돌봄공무원 1인, 통‧반장 1인, 인근 주민 3인 내외가 한 팀으로 구성된다. 동행파트너 서비스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재해취약가구를 1:5 매칭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평상시에는 동행파트너 구성원 간 상호 신뢰를 형성하며, 단체 채팅방을 통해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기상 정보, 상황 발령 등을 공유한다. 침수 피해 발생 시에는 돌봄공무원은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을 지휘하며, 각종 특이사항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한다. 통‧반장과 인근 주민은 해당 가구에 출동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지하 주택에 물이 차는 등 침수 징후 발견 시 즉시 대피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일반관리가구인 ▲과거 침수 이력이 있었던 가구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가구 ▲침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반지하 가구 등도 돌봄공무원과 1:1 매칭이 이뤄진다. 돌봄공무원은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등 침수방지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수행한다.

 

공무원 돌봄서비스는 침수 발생 시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재해 약자를 이웃 주민 등이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집중호우 시 민원전화 폭주 등으로 인한 출동 시간 지연을 방지하고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여름은 3년 만에 발생한 엘니뇨로 폭우가 잦을 전망인 가운데, 공무원 돌봄서비스 등 지역 협력 거버넌스에 기반한 구민 밀착형 방재 서비스 제공으로 침수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이종섭 호주대사 사임…"서울 남아 모든 절차 대응"

[TV서울=변윤수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자, '수사 회피' 논란 속에 현지에 부임 후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차 다시 귀국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 또, 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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