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강원 양구군은 생활 민원 현장 해결 서비스인 '기동처리반'이 주민 불편 사항을 빨리 해결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동처리반은 전기, 도로 보수, 환경 및 경관 정비, 집수리 지원, 낙석 제거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접수해 현장에서 해결하는 민원 서비스다.
지난해 1천574건, 올해는 8월 말까지 1천169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싱크대 수도꼭지 교체, 보일러 온도 조절, 조명 교체, 연탄가스 배출기 점검, 전선 정리 등 작은 생활 민원까지 처리하며 주민 삶의 질 높이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양구를 구석구석 순찰하면서 가로등 타이머·점멸기 점검, 훼손 현수막 철거, 도로 폐기물 수거 등 현장 중심 활동을 펼치면서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자 사회복지과와 협조체계를 구축, 바로 해결하지 못하는 민원에 대해서도 해당 부서 소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일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생활 불편 민원신고 전용 전화(☎ 033-480-2390)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읍면 사무소에 연락하면 기동처리반이 신속하게 방문해 처리한다.
박인숙 민원행정팀장은 "든든한 해결사 역할을 하는 기동처리반을 통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소한 민원이라도 알리면 신속하게 달려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