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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월 취업자 수 2,867만8천 명... 26만 8천 명 증가

  • 등록 2023.09.13 10:27:28

[TV서울=이현숙 기자]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8월 일자리 증가폭은 집중호우 영향에 큰 폭으로 둔화했던 전월보다 커졌으나, 남성·제조업·청년 취업자는 감소했다.

 

정부는 제조업 및 건설업의 부진과 대기업의 하반기 신규 채용 축소 등이 향후 고용 시장의 하방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만8천 명 늘었다.

 

올해 들어 30만∼40만 명 안팎을 유지했던 증가 폭이 7월 들어 21만1천 명으로 크게 좁혀졌다가, 8월에는 20만 명대 중반으로 늘어난 것이다.

 

 

증가 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가 28만1천 명 늘어났지만, 남성 취업자는 1만3천 명 줄었다. 남성 취업자 감소는 지난 7월(-3만5천 명)에 이어 두 달째다.

 

남성 취업자가 많은 제조·건설·도소매업에서 취업자가 줄고 고령층 취업자도 여성 중심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9천 명 줄면서 8개월째 감소했다. 감소 폭은 지난 4월(-9만7천 명) 이후 최대폭이다. 수출 감소와 생산 부진이 지속되면서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 경기 부진에 건설업 취업자도 9개월째 줄었다. 다만 감소 폭은 1천명으로 7월(-4만3천 명)보다는 축소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30만4천 명 늘었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3만6천 명 감소한 셈이다.

 

청년층(15∼29세)에서 10만3천 명, 40대에서 6만9천 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은 10개월째, 40대는 14개월째 취업자가 줄어든 것이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는 청년 인구 감소에 기인한 측면이 있지만, 인구 대비 취업자의 비율인 고용률(47.0%)로 봐도 1년 전보다 0.3%포인트 내려 7개월째 하락했다. 지난달 청년층 고용률은 전 연령대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다만 정부는, 8월 기준 청년층 고용률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실업률(4.5%)은 역대 최저로 과거와 비교했을 때 양호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 수가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20대 후반은 고용률이 나쁘지 않다"며 "20대 초반은 재학 비율이 높아지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빠졌다"고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39만3천 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4만9천 명, 임시근로자는 1만4천 명 각각 감소했다.

 

일용직은 올해 4월부터 5개월째 줄었는데, 집중호우 타격이 컸던 지난 7월(-18만8천 명)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다.

 

풀타임으로 분류되는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0만 명 감소했다. 이는 작년 10월 279만4천 명 감소한 이후 최대 폭이다. 조사 대상 주간에 8·15 광복절이 포함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는 131만3천 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천 명 줄었다. '쉬었음' 인구가 8만3천명 늘었으나 육아(-10만5천 명), 가사(-5만 명) 등에서 줄었다.

 

'쉬었음' 인구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2만8천명(8.0%), 3만8천명(15.1%)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6만1천 명 감소해 40만6천 명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1%로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역대 최고였다. 15∼64세 고용률도 69.6%로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실업자는 4만1천 명 감소한 57만3천 명으로, 역대 1∼12월 실업률 가운데 최소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전월을 통틀어 역대 최저였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와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둔화했던 취업자 증가 폭이 8월에는 확대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등에 따른 중국인 방한 관광객 확대 등으로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률·실업률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제조업·건설업의 고용 부진 등은 취업자 수 증가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대기업의 신규채용 규모의 감소 등은 향후 20대·30대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양구군·춘천시 수자원 시설 견학

[TV서울=권태석 인턴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 환경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이순학)’는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춘천시 일원의 주요 수자원 관련 기관·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강 수계상 하류 네트워크 구축 관리 방안 마련을 통한 수질 환경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일정은 연구회 소속 의원과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지역 환경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이날 가장 먼저 양구 민통선 이북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한 비아댐(양구군 식수전용저수지)을 방문했다. 지난해 6월부터 수원으로 쓰이기 시작한 비아댐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고 상류에 오염원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방문한 양구군통합정수장에서는 비아댐 저수지 원수의 수질 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관계자로부터 깨끗한 물이 지역민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춘천으로 이동한 연구회는 K-Water 소양강댐지사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도시 물순환과 관리에 대한 교육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을 준비한 이순학 의원은 “얼마 전 발생한 강릉의 가뭄 문제에서 볼 수 있듯, 물 부족은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삶을 위협

구로구, 기본사회추진단 회의 개최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가 3일 오후 2시, 구청 창의홀에서 구로구 기본사회추진단(TF) 회의를 개최했다. 구로구는 주민이 사회안전망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구로형 기본사회’의 비전과 과제 발굴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 기본사회추진단장인 최원석 부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28명이 참석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기본사회 구현을 위해 △사회서비스 △소득 △혁신 행정 △시민사회 등 4가지 분야를 선정해 논의를 진행했다. 사회서비스 분야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구민에게 복지, 보건의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 상담, 돌봄,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는 이 분야를 좀 더 확대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자고 했다. 소득 분야에서는 공공·사회적 일자리를 통한 근로소득과 정책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 정책을 통한 사업소득을 늘리자고 의견을 모았다. 혁신 행정 분야에서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해 주민 중심의 자치행정과 데이터 기반의 AI(인공지능) 행정을 구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시민사회 활성화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공익 활동, 사회 연대 경제, 노동 인권에 대한 지원을 늘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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