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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고성서 럼피스킨병 발생... 동해안 최북단도 뚫렸다

  • 등록 2023.10.29 11:07:48

 

[TV서울=변윤수 기자] 강원 동해안 최북단 지방자치단체인 고성군에서 29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퍼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고성군 죽왕면의 한우 사육 농가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가에서는 30개월령 암소가 고열,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 럼피스킨병 감염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지난 28일 양구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럼피스킨병 농가 확진 사례다.

 

방역 당국은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해당 농장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한우 23마리를 긴급 살처분하면서 소독,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경 10㎞ 내 방역대의 농가 183곳에서 기르는 소 6천173마리는 닷새 안에 긴급 백신 접종을 마칠 방침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겠다"며 "농가는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하며 아울러 차단 방역 수칙 준수와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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