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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요한 혁신위원장,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묘역 참배

  • 등록 2023.10.30 16:05:09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취임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무릎을 꿇고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인 위원장은 추모탑을 참배하고 행방불명자 묘역에 헌화한 뒤 5초가량 한쪽 무릎을 꿇은 채 묵념했다.

 

앞서 2020년 8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곳을 찾아 '무릎 사과'한 것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인 위원장은 방명록에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고 있읍니다'라고 적었다. 휴대전화를 꺼내어 준비한 문구를 옮겨적는 과정에서 오기로 인해 다시 작성하기도 했다.

 

 

참배를 마친 그는 기자들과 만나 "글씨도 잘 못 쓰고, 묘지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며 "도저히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이 나오지 않아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업적이었고,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다"며 "유대인들이 한 말을 빌리자면, '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식들한테 광주의 의미를 잘 가르쳐서, 또 광주의 피해자 가족이나 돌아가신 분의 후손들을 적극 챙겨서, 지금까지는 지방에서 잘해왔지만, 이제는 중앙에서 다 포용하고 어디에든 가서 자랑스럽게 자신의 조상이나 어머니·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편에서 외신 기자들을 위해 통역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 위원장은 "시민군 대표 말씀이 오늘날까지 귀에 쨍쨍 울린다"고 회고했다.

 

그는 "두 가지 또렷한 기억이 남아있다"며 '북쪽을 향해서 우리를 지켜주는 총이 왜 남쪽으로 향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원통하다', '우리를 공산주의자라고 하는데 우리는 매일 애국가를 부르고 반공 구호를 외치고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등 당시 시민군 대표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그의 광주행에는 인 위원장을 비롯해 혁신위원 13명 전원이 함께했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측은 인 위원장을 만나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 국가유공자법 개정 등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황일봉 부상자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다"며 "헌법 수록과 5·18 유공자들을 국가유공자로 승격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인 위원장은 "꼭 전달하고 관철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이후 서울로 돌아와 오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그는 현충탑 앞에서 헌화·분향 후 기자들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또 우리도 여기에 들르면서 희생할 각오를 가지고 통합, 통합을 위해서 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뚜벅뚜벅 걸어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방명록에는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가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번에도 혁신위원들 전원이 동행했다. 이들은 현충원에 안장된 전직 대통령 묘역은 참배하지 않았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일자리 연구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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