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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준오 시의원, ‘노원 공립예술중·고등’ 설립 요청 주민 2,341명 서명부 전달

  • 등록 2023.12.04 15:28:03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이 1일에 봉양순 의원과 함께 ‘노원 공립예술중·고등학교’ 설립의 염원을 담은 2,341명의 주민청원 서명부를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

 

노원구는 강남구, 양천구와 함께 서울의 3대 교육도시로 손꼽히지만 노원구가 있는 서울 동북권에는 예술교육을 실시할 예술중·고등학교가 없다. 예술 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

 

예술교육은 학생·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학비가 굉장히 비싸 공립학교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경기예고(공립)는 학생 1인당 부담액(1년)이 391만원에 불과하지만 서울시 사립학교는 예고 964만원, 예중은 950만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1년치 학비로 중·고등학교 6년과 입시에 필요한 사교육비를 합친다면 그 부담은 더욱 가중된다. 소위 있는 집 자식들만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불평등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K-POP, K-Culture가 전 세계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예중·고의 경우 대부분 순수 예술(무용, 미술,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문화의 대외적 위상이 높아지고 이에 학생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문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의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서준오 의원과 봉양순 의원, ‘노원 공립예술중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우원식 국회의원)’는 10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받은 총 2,341명(온라인 473명, 오프라인 1868명)의 주민서명을 서울시의회 의사담당관에 전달했다. 주민청원의 형태로 전달된 서명부는 서울시의회에 안건으로 회부되어 심사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서라벌고 앞 주차장 부지를 노원 공립 예술중·고등학교 건립에 가장 적합한 부지로 보고 있다. 이에 이 부지를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도록 2024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준오 시의원은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로써 엄청난 교육열을 자랑하고 있으나 공립예술중·등학교는 한 곳도 없다”며 “경제적, 지리적인 이유로 재능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교육불평등 해소에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마포구,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TV서울=박양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하반기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정부 혁신에 기여한 자나 단체를 발굴하여 자긍심을 고취하고 민관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디지털 기반 행정 활성화’와 ‘데이터 활성화’, ‘공공데이터 품질관리수준평가 및 품질인증’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과 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마포구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서울특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마포구는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 과제는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홍대 관광특구 및 인접지역 외국인 관광객 특성’과 ‘레드로드 조성사업 효과성’을 알아보는 주제로 정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발굴한 다양한 지표와 데이터는 홍대 관광특구의 확대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보고회 등 의사결정 과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이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여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한 레드로드를 조성한 전후의

尹대통령 체포 시도에 지지자 관저 앞 반대집회… 경찰 2,700명 배치

[TV서울=이천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관저 인근에서 체포에 반대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30분께 지지자 1천2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이곳에서 밤을 새우며 자리를 지키거나 집회 시작 전 길가에서 큰 소리를 내며 기도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지지자들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적법한 것이고 민주당과 이재명, 공수처, 불법 부당한 자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곳곳에선 "불법영장 원천무효", "공수처를 체포하라", "우리가 이겼다" 등의 구호를 외쳤고 큰 북을 두드리며 "윤석열 힘내라", "경호처 힘내라"를 연신 외치기도 했다. 관저에 진입한 공수처 수사팀이 군부대와 대치 중이라는 소식에 "말을 안 들으면 즉각 사살하라" 등의 과격한 발언도 흘러나왔다. 한 발언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님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며 윤 대통령이 최근 지지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유튜브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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