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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양지' 몰리는 尹정부 출신들…영남에만 與예비후보 20명

  • 등록 2024.02.03 09:46:41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들이 4·10 총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받는 '양지'에 대거 몰리는 모습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일 기준 용산 대통령실 참모 또는 부처 장·차관 출신 인사 20명이 여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남에 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북 10명, 부산 7명, 대구 2명, 경남 1명이다.

경북에서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현역 의원이 공천을 두고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지역구 현역은 대부분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이다.

 

대통령실 인사로는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구미을),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구미을), 이부형 전 행정관(포항북), 이병훈 전 행정관(포항남·울릉), 김찬영 전 행정관(구미갑), 조지연 행정관(경산)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상주·문경),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김천),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포항북) 등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18개 지역구로 구성된 부산에서는 대통령실과 정부 관료 출신 7명이 공식으로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부산 중·영도에는 박성근 전 총리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였던 부산 해운대갑에는 윤 대통령의 측근이자 검사 출신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부산 서·동에는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부산진을에는 김유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사하을에는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연제에는 이창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이 도전한다.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출마예정자를 포함하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진갑 출마설이 거론된다.

정부 관료나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다고 알려진 이들도 '따뜻한 곳'을 찾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로 '40년 지기' 친구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서울 송파갑에, 친윤계로 알려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부산 수영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같은 '양지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당이 외부에서 영입하는 총선 인재들은 주로 야당 강세 지역인 수도권 등 '험지'에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수원정,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은 광주 동남을, 전상범 전 부장판사는 서울 강북갑,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로갑으로 출마한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정부 출신 인사들에게 유리한 '윤심(尹心) 공천'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영남 초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 인사들의 연고가 영남이 많아서 이해는 가지만 접전지에서 당을 위해 역할을 해주면 좋았을 것"이라며 "시스템 공천을 한다고 하지만 낙하산 공천 가능성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천에 대해 다들 불안해한다"며 "심사에서 여론조사가 40%밖에 반영 안 된다. 60%에 당무감사도 반영된다고 하지만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정성 평가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일자리 연구회’ 토론회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가 주관하는 "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심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서울의 특수한 경제 구조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 심화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효원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재 정책심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일자리 위기는 서울시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될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시대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는 과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어 온 현상”이라며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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