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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텃밭 경선' 시작…광주·전남 현역 얼마나 살아남을까

  • 등록 2024.02.09 10:57:42

 

[TV서울=이천용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광주·전남의 총선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광주·전남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18개 의석을 석권했고 현재도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광주 서구을을 제외한 17석을 차지하고 있어 본선보다 치열한 당내 경선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6일 발표된 1차 공천 지역 대부분 현역 국회의원과의 1대1 구도가 형성돼 현역 의원들의 생환율도 주목받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차로 발표한 공천 지역은 광주 동남갑·북구갑·북구을 3곳이다.

 

동남갑은 현역인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 대결한다.

북구갑은 조오섭 의원과 정준호 변호사가, 북구을은 이형석 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하게 됐다.

컷오프(공천배제)된 예비후보 일부는 재심 신청이 기각되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경선 대상자와 지지율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 후보들의 경우 신당으로 노선을 갈아타거나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 해당 선거구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나머지 광주 5개 선거구와 전남 10개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 지역구는 설 연휴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동남을은 민주당 후보 8명이 뛰고 있고 서구갑과 광산을은 각각 4명이 도전장을 냈다.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광주 서구을의 공천 결과 발표는 가장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갑은 민주당 내에서 2명만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1차 발표 대상에서 제외돼 뒷말이 나오고 있다.

광산갑은 현역인 이용빈 의원과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팽팽하게 경쟁하고 있다.

전남은 선거구 획정 여부에 따라 경선 시기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무안·영암·신안 지역구가 공중분해 돼 각기 다른 지역구로 통합되는 안은 생활권을 무시한 계획이라며 지역민과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을 2개인 선거구를 순천 갑·을과 광양·곡성·구례 등 3개로 쪼개는 안은 순천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여론도 있지만 선거일이 촉박해 이번 선거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제를 유지하면서 위성정당 성격의 야권 비례연합 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전략공천 범위가 어디까지 커질지, 단수공천 지역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민주당 후보 3명이 뛰는 광주 서구을은 전략공천했던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전례가 있고 이전에도 전략공천에 활용된 적이 있어 지역민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선이 이뤄지는 지역구들은 2인 경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3인 경선 시 결선투표를 해야 하는데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민주당의 핵심 지역구인 광주·전남은 일부 선거구 경선 결정이 가장 늦게 나올 확률이 커 3인 경선을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경우 경선에서 컷오프되는 현역 의원이 나올 수도 있다.

민주당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을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 20%에 속하면 컷오프 가능성이 커져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친명·비명계가 각각 얼마나 포함될지, 광주·전남 의원 중 누가 대상이 될지 등이 첨예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경선 지역의 경선 투표는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오는 19∼21일 사흘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며 경선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전체 경선 일정은 통상 선거 한 달 전 마무리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선거일 전 14일) 전인 3월 28일까지 끝내야 한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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