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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부산이 꼭 나라 구해달라"…'험지' 영남 집중 공략

  • 등록 2024.04.04 17:10:44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을 엿새 앞둔 4일 부산과 울산, 대구 등 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영남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중·영도 박영미 후보 지역구를 시작으로 이날 하루만 부산 다섯 곳, 울산 네 곳을 방문한 뒤 대구에서 대구 지역 후보들과 함께 집중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표가 하루 종일 머무르며 영남 지역에 공을 들인 것은 당이 노리는 151석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곳의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년 전 코로나 정국서 치러진 총선 때와 같은 수준의 수도권 싹쓸이가 쉽지 않다는 경계론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험지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총 의석수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경남 양산을 후보인 김두관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에 나와 "현재 부울경(부산·울산·경남) 40석 중 7석을 갖고 있는데, 최소한 12석까지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총선을 목전에 두고 부울경 후보 지원에 나서는 것도 험지에서의 승리가 그만큼 민주당에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입법까지 좌지우지해 온갖 법을 개악할 것"이라며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을 막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6·25 전쟁 때도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킨 것은 낙동강 전선 이하 부산이었다"라며 "민주주의, 평화, 민생 모든 것이 위기에 처했으니 깨어 있는 부산 시민께서 이번에도 꼭 나라를 구해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5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사전투표를 비롯해 10일 본 투표일에 최대한 많은 유권자가 나와 투표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부산을 포함해 전국 박빙 지역에서 여론조사는 의미가 없어졌다"며 "투표하면 이기고 포기하면 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박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친 뒤에는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부산 국회의원 후보자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동철 후보가 출마한 수영구 지원 유세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과 무소속 장예찬 후보 간 충돌이 빚어질 뻔했다.

장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가 '막말 논란' 등으로 공천이 취소돼 무소속 후보로 나왔다.

이 대표가 수영구 광안사거리 유세 장소에 도착하자 장 후보는 왕복 4차로 도로를 두고 맞은 편에 유세차를 세워 '맞불 유세'를 했다.

장 후보는 "물불 가리지 않고 이재명과 싸우는 공격수, 장예찬 같은 파이터가 필요하다"고 외쳤다.

그러자 이 대표는 "'저런 분도 있구나' 생각하고 반응하지 말라"면서 "아마 딴 데 가면 사람이 없어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가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 200여 명과 차도를 건너 이 대표 쪽으로 가려 하자 양측 지지자들이 엉키며 혼란이 빚어졌으나 경찰이 이를 제지해 큰 충돌은 피했다.

이 대표는 울산 동구 김태선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울산에서 잘하든 못하든 국민의힘을 뽑은 결과 울산이 발전했나"라며 "다른 정치세력에, 새로운 사람에게 기회를 달라"고 했다.

한편,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충북과 충남 등 중원을 돌며 후보자들의 득표 활동을 지원했다.


서울시, 신용회복위원회와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자립 협력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와 신용회복위원회는 과도한 채무로 인해 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주1회, 1시간씩 주거취약계층만을 위한 전용 신용회복 상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노숙인일자리사업 참여자에게 신용 회복 상담을 제공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이 신용을 회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서민금융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채무조정 등을 통해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2024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노숙인의 26.6%가 부채가 있으며 71.3%가 금융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라고 대답했다. 또한 일자리뿐만 아니라 신용회복 상담도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에서는 최근 3개월 동안 한주 평균 10건 정도의 신용회복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노숙인 중 상당수가 채무 관련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있거나 채무독촉으로 인해 사회에 나가 경제활동 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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