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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무현·박영애 부부, 금혼식 맞아 사랑의열매에 2억 기부

  • 등록 2024.04.11 14:19:34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강무현·박영애 부부가 2억원을 기부하며 부부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본 기부금은 강무현·박영애 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10년여 간 저축하고 헌신하는 생활을 통해 모은 결과로 부부의 결혼 50주년 금혼식에 맞춰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부부의 금혼식에 맞춰 진행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는 강무현·박영애 부부와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그리고 자녀들과 손자녀들이 함께하며 이 날의 뜻깊은 의미를 나누며 진행됐다.

 

강무현 회원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교육 증진에 힘써왔으며 또한 본인의 취미인 색소폰 연주를 재능기부로 다양한 자선행사에서 공연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이날 가입식에서 강무현 회원은 “아내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씩 모아보자 했던 그 날로부터 10년이 지났다”며 “그 10년이 우리 부부에게 얼마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우리 부부가 차곡차곡 모은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영애 회원도 “기부 상담을 하기 전 날 밤이 생각난다”며 “나눔의 결실이 맺힌다는 생각에 잠을 설쳤다. 돌이켜 보면 나눔은 나의 삶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나눔을 에너지 삼아 삶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10여 년간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해 강무현·박영애 회원의 나눔의 결실이 빛이 나도록 서울 사랑의열매도 노력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인천시,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 제안

[TV서울=김상철 본부장]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고베에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안을 전달하며 4일간(8월 2~5일)의 일본 출장 여정을 끝마쳤다. 인천시는 8월 5일 황효진 부시장이 히사모토 기조(久元 喜造) 고베시장을 만나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 방안을 담은 유정복 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23년 6월 톈진 방문 시 천민얼 당서기와 장궁 시장을 만나 한일중 도시 간 공동협의체 구상을 언급한 바 있다. 황효진 부시장은 “고베는 항구도시로서 근대화를 견인하고 일본의 경제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도시로 인천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도시 간 자매결연이 체결된 인천과 고베, 톈진 3개 도시의 항만 재개발 경험과 의료학술 분야, 저출산 고령화 정책 교류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만들고 향후 항공·문화 등으로 교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라고 제안했다. 히사모토 기조 고베시장은 “한일중 3개 도시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방안 제안해 감사하다”며 “양 도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방문단과 고베시 관계자는 2012년 인천시가 기증한 ‘바다여행,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