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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문래동 꽃밭정원’ 주민들에게 개방

  • 등록 2024.05.08 16:50:20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그동안 자재 창고 등으로 사용하면서 높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던 문래동 공공부지를 구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하는 열린 공간인 ‘문래동 꽃밭정원’을 조성하고, 8일 개방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이영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장, 염동원 바르게살기운동 영등포구협의회장 등 주요내빈들과 관계자 및 지역 주민 500여 명이 함께하며 ‘문래동 꽃밭정원’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최호권 구청장의 인사말, 경과 보고, 주민 대표 소감, 테이프컷팅,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머니와 누이들이 땀 흘리던 방직 공장이 이제는 세월이 흘러서 꽃과 나무가 가득한 ‘꽃밭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곳에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꽃과 나무를 가꾸고 모래 놀이와 야외 운동을 하기도 하고, 맨발 황토길과 산책로를 걸으면서 생활 속의 여가 문화를 즐기게 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바탕으로 오늘 개장하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정원 도시 영등포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 영등포 구석구석 오아시스 같은 정원을 조성해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개소하는 ‘문래동 꽃밭정원’은 우리 문래동의 변화를 넘어서 영등포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준공업지역 용적율 상향,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이전 등 지난 100년을 뛰어넘는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영등포는 미래 4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직주 근접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과거에 낡은 이미지의 영등포를 젊은 도시 영등포로 바꾸기 위한 도전과 혁신에 대해 구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했다.

문래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정아 간사는 소감을 통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랜 시간 막혀 있었던 이 공간이 하루빨리 주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왔다”며 “문래동 꽃밭 정원은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 우리 문래동 주민들의 꿈과 희망이 숨겨진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스스로 잘 가꾸고 보존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잘 가꾸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호권 구청장은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 준 아시아 산림협력기구(AFoCO), 메이플트리 코리아매니지먼트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래동 꽃밭정원’은 서울 정원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사업 중에는 서울 최대 규모로, 약 6,300제곱미터에 22억 3,5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서 조성했다. 넓다란 잔디광장에 꽃과 다양한 정원들 그리고 정원 센터가 있고 놀이시설과 운동기구들을 설치했다.

 

 

구는 지난해 5월 16일 최초로 정원 조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에 투자심사 의뢰, 특별교부금 확보 등을 거쳐서 6월에 설계를 착수했다. 그리고 디자인 구상안에 대해서 주민설명회 구의회 설명회 주민의견접수 등을 거쳐 8월 설계를 완료하고, 9월 공사에 착공해 올해 5월 준공했다.

 

‘문래동 꽃밭정원’에서는 다양한 꽃들을 구경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함께 구민들의 건강을 위한 맨발 황톳길(습식·건식)과 순환 산책로 등을 조성해 자연과 호흡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그물 놀이대, 짚라인, 트램펄린 등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다.

 

 

또한,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초자연정원’, ‘문래동 아이뜰’, ‘문래 크래프트가든’으로 구성된 3개의 정원은 각기 다른 주제로 조성해, 오로지 영등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한다.

 

그리고 정원 내 자리 잡은 정원지원센터에서는 ‘반려 식물 치료’ 등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테이크 아웃 화분 만들기’, ‘식물 열쇠고리 만들기’, ‘알록달록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구는 향후 영등포 문래 예술의전당이 들어서도 배후 정원으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등포구의회, ‘제266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마무리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연간 회기 운영을 모두 마쳤다 먼저 구의회는 정례회 첫째 날 제1차 본회의에서 신흥식‧양송이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임하고, 2026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최호권 구청장의 시정연설을 경청했다. 또, 김지연‧박현우‧신흥식‧이규선‧이성수‧이순우‧이예찬‧임헌호‧전승관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구의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및 결과보고서 채택,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심사 및 계수 조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사항은 행정위 9건, 사회건설위 9건이며,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한 지적사항은 운영위 2건, 행정위 99건, 사회건설위 91건이다. 12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차인영 의원이 ‘수색-광명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또, 최인순·양송이·전승관·김지연 의원이 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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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란재판부 저지 총공세…"李대통령 전담재판부도 만들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수정안을 내놓으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처리키로 하자 위헌성이 여전하다며 저지 총공세를 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걸레고 누더기는 아무리 기워도 누더기"라며 "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 소지를 줄였으니 괜찮지 않으냐고 얘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내란특별재판부·법왜곡죄·대법관 증원 등 악법들을 밀어붙인 이유는 결국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가 만나 내란을 모의했다'는 것에서 출발한 것 아니냐"며 "이제는 그런 전제가 다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은석) 내란특검이 뭐라고 얘기했느냐. 조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사 등이 내란과 관련 있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당에 사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똑같은 기준으로 '이재명 전담재판부' 만들기를 제의한다"며 "이 대통령의 중단된 5개 재판을 저희가 추천하는 판사들이 판단하도록 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그 재판 또한 속개하자"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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