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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세폭탄 리스트 포함?…중국산 폐식용유 쓰나미에 美업계 촉각

  • 등록 2024.05.14 17:47:19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 관세를 발표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중국산 폐식용유가 대상에 오를지 여부에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대두 가공 업체 등을 대변하는 단체인 미국유지가공협회(NOPA)가 중국산 폐식용유에 대한 관세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NOPA는 현재 15.5%인 중국산 폐식용유에 대한 관세율이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지를 지난 주말 회원 기업들에 배포했다.

이같은 공지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준비하는 가운데 폐식용유에 추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추측성 전망에 나오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배포됐다고 NOPA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새 관세 내용에 폐식용유가 포함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백악관은 이 매체의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폐식용유는 바이오 디젤이나 바이오 항공유의 원료로 쓰이는 신재생 에너지원이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폐식용유 수입은 2022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수입량의 절반 이상은 중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중국 해관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올해 1분기 중국의 대미 가공유지 수출은 2억100만 달러(약 2천7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식용유는 가공유지 품목에 포함된다.

 

이에 미국의 대두 가공 업체 등은 범람하는 중국산 폐식용유로 인해 재생 연료 생산 부문에서 자국 제품의 수요가 감소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저탄소 에너지 분야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폐식용유 수입 증가가 미국 내 관련 작물의 생산량 증가를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NOPA는 이번 주 회원 기업들과 중국산 폐식용유에 대한 관세 문제와 다른 가능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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