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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자조모임 ‘고봉밥’ 운영

  • 등록 2024.05.27 15:10:29

 

[TV서울=이현숙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고독사 위험에 처한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과 고립 예방을 위해 ‘고.봉.밥’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이혼, 실직 등 경제적 실패와 가족관계 해체 등으로 사회적 고립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영등포본동은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함께 고시원에 혼자 사는 중장년 남성의 사회관계망 형성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봉.밥’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고시원 남자들이 봉사하는 밥상’의 줄임말인 고.봉.밥은 고시원에 고립된 중년 남성들이 사회 밖으로 나와 음식을 나누고 교류하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임이다.

 

이들은 나이대가 비슷한 동료 남성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활동을 한다. 홀로 사는 방에서 나와 동네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를 하며 관계를 맺는다. 뿐만 아니라 텃밭 가꾸기,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밥상 차리기, 밑반찬과 김장 나누기, 합동 생일잔치, 영화 관람 등을 함께 한다. 이외에도 집수리 봉사를 하는 ‘우리동네 홍반장’, 일일 공방 체험을 하며 즐거움을 찾는 ‘라온제나’ 등 소모임을 형성하며 여가와 문화체험도 즐긴다.

 

 

아울러 고.봉.밥은 쉽게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중장년 남성 1인 고립 가구를 발굴하기도 한다. 숨어있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와 함께 심리 상담에 참여하는 등 이들을 고립의 문턱에서 사회 밖으로 이끌어 낸다.

지난해 고.봉.밥 회원으로 참여했던 한 남성은 “고.봉.밥 활동으로 참여한 템플스테이에서 명상을 하며 잠시나마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과거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가구에게 동료들과 만든 밑반찬을 나누면서 봉사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가장 좋은 치료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과 관계망 형성이다”라며 “영등포구가 고.봉.밥을 통해 외로움과 일상 속에서 가장 먼저 기댈 수 있는 손이 되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김문수,"韓경제 경고등… 신성장·구조개혁 절실“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제5단체가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 한국 경제를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 및 구조 개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김 후보와 간담회를 열었다. 경제 단체장들은 각자 관심 분야에 대한 정책 제언을 돌아가면서 김 후보에게 전달했다. 먼저 최태원 상의 회장은 "저성장의 뉴노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대한민국 경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과 구조 개혁이 절실하다"며 일본과의 경제 연대, 해외 고급 인력 유치, 소프트웨어 산업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한일 경제 연합으로 경제 사이즈와 보이스를 키우면 저희도 '룰'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 비용, 높은 에너지 비용 등을 나눠 비용을 줄이고 첨단·벤처 산업의 사이즈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인력 유치와 관련,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약 500만명의 해외 고급 두뇌 유치가 필요하다"며 "고급 인력이 들어와야 소비를 많이 해 내수가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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