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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통산 15번째 UCL 우승…도르트문트 2-0 격파

  • 등록 2024.06.02 10:59:54

 

[TV서울=변윤수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5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CL 결승에서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앞장섰다.

UCL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에만 6차례 빅이어를 가져가며 유럽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16강에서는 라이프치히(독일), 8강에서는 지난 시즌 3관왕의 주인공이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준결승에서는 독일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거꾸러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통산 7번째 UCL 결승 무대에서 5번째 우승을 지휘해내며 '명장'임을 재입증했다. 그는 지도자로 UCL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의 명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개인 통산 6번째로 UCL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팬들과 작별했다.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카르바할과 나란히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독일 출신의 크로스는 14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역시 독일 출신으로, 뮌헨의 러브콜을 여러 차례 물리치고 12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해 '의리남'으로 불린 마르코 로이스는 끝내 UCL 우승의 '낭만 스토리'를 완성하지 못하고 노란 유니폼을 벗게 됐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을 뿐, 분데스리가와 UCL에서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로이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거론된다.

도르트문트는 웸블리와 악연을 이어갔다.

도르트문트는 11년 전 2012-2013시즌 대회 결승에서 뮌헨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는데, 당시 결승전 장소도 웸블리였다.

전반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비니시우스, 카르바할을 앞세워 조금씩 우세하게 흐름을 가져갔다.

카르바할과 크로스, UCL 경험이 많은 두 베테랑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크로스가 왼쪽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카르바할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에딘 테르지치 도르트문트 감독은 엠레 잔 대신 도니얼 말레, 율리안 브란트 대신 세바스티앵 얼레를 잇달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새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인 후반 38분 레알 마드리드의 쐐기골이 터졌다.

도르트문트 이안 마트센의 백패스가 주드 벨링엄에게 향했고,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왼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2분 니클라스 푈크루크의 헤더로 한 점을 따라붙는가 싶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승부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정부·서울시 "집값 과도한 상승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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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탄핵선고 당일 ‘갑호비상’ 발령해 경찰력 100% 동원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탄핵선고일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에는 서울경찰청 ‘을호비상’을 통해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 전국 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된다.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은 전국에 기동대 337개 부대, 2만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동순찰대·형사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다.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인근에 경찰 차단벽이 설치돼 있다.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기동대와 안전펜스 등을 집중 배치하고, 헌재와 헌법재판관 안전 확보를 위해 전담 경호대와 형사,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 언론사,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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