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7.9℃
  • 구름많음강릉 12.9℃
  • 구름많음서울 9.0℃
  • 구름많음대전 11.1℃
  • 구름조금대구 7.3℃
  • 구름많음울산 11.3℃
  • 구름조금광주 10.9℃
  • 맑음부산 12.1℃
  • 구름많음고창 10.9℃
  • 맑음제주 13.8℃
  • 맑음강화 8.0℃
  • 흐림보은 8.6℃
  • 흐림금산 11.1℃
  • 맑음강진군 6.1℃
  • 구름조금경주시 7.4℃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통산 15번째 UCL 우승…도르트문트 2-0 격파

  • 등록 2024.06.02 10:59:54

 

[TV서울=변윤수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5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CL 결승에서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앞장섰다.

UCL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에만 6차례 빅이어를 가져가며 유럽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16강에서는 라이프치히(독일), 8강에서는 지난 시즌 3관왕의 주인공이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준결승에서는 독일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거꾸러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통산 7번째 UCL 결승 무대에서 5번째 우승을 지휘해내며 '명장'임을 재입증했다. 그는 지도자로 UCL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의 명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개인 통산 6번째로 UCL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팬들과 작별했다.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카르바할과 나란히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독일 출신의 크로스는 14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역시 독일 출신으로, 뮌헨의 러브콜을 여러 차례 물리치고 12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해 '의리남'으로 불린 마르코 로이스는 끝내 UCL 우승의 '낭만 스토리'를 완성하지 못하고 노란 유니폼을 벗게 됐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을 뿐, 분데스리가와 UCL에서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로이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거론된다.

도르트문트는 웸블리와 악연을 이어갔다.

도르트문트는 11년 전 2012-2013시즌 대회 결승에서 뮌헨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는데, 당시 결승전 장소도 웸블리였다.

전반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비니시우스, 카르바할을 앞세워 조금씩 우세하게 흐름을 가져갔다.

카르바할과 크로스, UCL 경험이 많은 두 베테랑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크로스가 왼쪽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카르바할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에딘 테르지치 도르트문트 감독은 엠레 잔 대신 도니얼 말레, 율리안 브란트 대신 세바스티앵 얼레를 잇달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새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인 후반 38분 레알 마드리드의 쐐기골이 터졌다.

도르트문트 이안 마트센의 백패스가 주드 벨링엄에게 향했고,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왼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2분 니클라스 푈크루크의 헤더로 한 점을 따라붙는가 싶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승부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조국혁신당 "與, 내란재판부 숙고해야…재판정지 상황 만들 수도"

[TV서울=곽재근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필요성 자체에는 찬성을 밝혔지만, 현재의 방식은 위헌 논란과 함께 재판 정지라는 중대 상황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각계에서 경고가 쏟아지는 상황이라면 민주당 지도부가 충분히 살피고 숙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별법 재판정지 초래 논란을 피하겠다고 위헌법률심판 제청 시 재판 정지를 막는 '헌법재판소법 개정'까지 패키지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이미 내란전담재판부법 위헌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도 제안했다. 재판부를 구성할 판사를 어떻게 고를지를 담는 내용이다. 서 원내대표는 판사 추천위원회를 법무부 장관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의 추천을 배제하고 대신 전국법관대표회의,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위원들로 구성하는 방안, 혹은 이들 단체가 직접 판사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추천자들 가운데 임명하도록 하는 방안 등 2가






정치

더보기
조국혁신당 "與, 내란재판부 숙고해야…재판정지 상황 만들 수도" [TV서울=곽재근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필요성 자체에는 찬성을 밝혔지만, 현재의 방식은 위헌 논란과 함께 재판 정지라는 중대 상황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각계에서 경고가 쏟아지는 상황이라면 민주당 지도부가 충분히 살피고 숙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별법 재판정지 초래 논란을 피하겠다고 위헌법률심판 제청 시 재판 정지를 막는 '헌법재판소법 개정'까지 패키지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이미 내란전담재판부법 위헌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도 제안했다. 재판부를 구성할 판사를 어떻게 고를지를 담는 내용이다. 서 원내대표는 판사 추천위원회를 법무부 장관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의 추천을 배제하고 대신 전국법관대표회의,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위원들로 구성하는 방안, 혹은 이들 단체가 직접 판사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추천자들 가운데 임명하도록 하는 방안 등 2가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