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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미래 성장 동력인 대학에 5년간 6,500억 투자”

  • 등록 2024.06.18 15:30:38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산학협력을 이끌고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5년간 6,500억 원을 대학에 투자한다. 또, 대학 건물에 적용되는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한정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써 ‘혁신캠퍼스’를 조성하도록 돕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대학의 경쟁력이 서울의 경쟁력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의 인적·연구 자원을 발전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글로벌 톱 5’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내년부터 대학 지원에 관한 행·재정 권한이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가 시행되는데, 이에 발맞춰 계획을 세운 것이다.

 

시는 우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300억 원, 5년간 6,500억 원을 투입해 산학협력 강화·미래산업 인재 양성·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등 성과를 창출할 협력대학 12개교를 선정해 5년간 600억 원을 투입한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맞춘 '본 글로벌'(Born Global) 창업기업도 60개 이상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산학 공동연구,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에 초점을 맞춰 30개교를 선발해 시의 경제·산업전략과 연계한다. 총 42개 대학을 선정해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학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AI·바이오 분야 혁신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2곳을 선정하고 총 5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양재와 홍릉 중심의 AI·바이오 허브를 서울 전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또 과제 60개를 선정해 기술 고도화와 실용화를 지원한다. 신기술 분야 내·외국인 인재 3천200명도 양성한다. 신기술 분야 계약학과 대학원을 늘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와 관련 ‘미래산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20개교를 육성해 신기술 석사급 이상 인재 1천 명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이공계 분야 석·박사급 외국인 1천 명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웹툰 등 K-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인재도 8개 대학에서 400명 키우고 뷰티·패션·기계·전자 등 기술 인재를 기르는 전문대 8곳을 선정해 800명을 양성하는 한편 이 가운데 500명은 취·창업까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활성화 차원에서 2029년까지 서울캠퍼스타운에서 1,300개 이상의 대학 창업기업을 배출하고 단계적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돕는다. 시는 2026년까지 5조 원 규모의 '서울비전2030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펀드의 일부를 대학 창업펀드에 투입할 계획이다.

 

 

20개교에서 3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대학'을 만든다. 연간 1,300억원을 투입해야 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는 매년 1천억원 규모의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나머지 300억 원은 시에서 충당한다.

 

대학 도시계획 혁신 차원에서 각종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해 대학이 다양한 융복합 연구 공간을 확보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미래인재 육성과 창업에 필요한 공간을 신속하고 충분하게 공급해 '혁신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용적률을 완화할 수 있는 ‘혁신성장구역’을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대학은 주차 수요가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연내에 조례를 개정, 대학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기존 200㎡당 1대에서 250㎡당 1대로 풀어주기로 했다.

 

공공·민간 기숙사를 늘리고 폐교나 미개설 학교 용지 등을 활용한 ‘행복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 대학의 자산을 시민과 공유하는 ‘오픈캠퍼스’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 시설은 개방하고 미술관이나 공연장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대학의 담장을 철거해 대학과 도시 사이 경계를 허문다. 방학에는 비어있는 대학 기숙사를 해외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캠퍼스 스테이’도 도입한다. 도심과 가깝고 청결한 데다 안전한 기숙사에서 숙박은 물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대학 도시계획 혁신에는 총 10개(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성서대, 홍익대) 대학이 참여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소재 54개 대학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 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는 게 이날 발표된 계획의 핵심이다.

 

오 시장은 “국가 경쟁력은 대학으로부터 비롯된다”며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가치자원을 서울의 성장판 확대 기반으로 삼고, 미래 혁신 성장의 거점인 대학과 함께 글로벌 톱5 도시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정부의 RISE 사업 예산 관련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기초를 튼튼히 만드는 데에 자금이 쓰여야 한다:며 “(서울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많이 받아오는 게 첫 번째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박상규 중앙대 총장을 비롯해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이 참석했다.

 


광복80주년 맞이 소설 ‘범도’ 북콘서트 개최… “범도와 함께 행복의 나라로”

[TV서울=박양지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국 현대사의 고난과 희망을 담아낸 소설 ‘범도’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북콘서트는 소설 ‘범도’의 작가 방현석 소설가를 초청해 “범도와 함께 행복의 나라로”라는 제목 아래, “오늘의 범도, 우리의 과제”라는 부제로 열리며, 문학과 음악, 방현석 소설가와 대화를 통해 소설 속 메시지를 오늘의 현실과 연결해 보는 자리다. 범도 북콘서트 추진위원회 김정태 위원장은 “소설 ‘범도’는 시대의 아픔과 민중의 염원을 담아낸 작품으로, 여전히 현재적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마주한 사회적 과제를 성찰하고,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향한 길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작품 해설, 관객과의 대화뿐 아니라 음악 공연이 어우러져 ‘북콘서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문학과 예술이 서로 만나 더 깊은 감동을 전하고, 오늘의 시대에 필요한 화두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김정태 위원장은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소설 ‘범도’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자 내일을 향한 희망

영등포구, 청렴콘서트‧인권 교육으로 신뢰받는 행정 앞장

[TV서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투명하고 공정한 구정 실현을 위해 ‘2025년 영등포구 청렴콘서트’를 개최하고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렴콘서트’는 지난 9월 9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공연과 강연을 결합한 공감형 청렴교육으로 구성해 직원들의 청렴 인식을 높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판소리와 샌드아트 등 색다른 공연과 신민섭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의 강연으로 청렴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구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진행한다. 인권 전문강사가 단체, 사업장, 사회복지시설 등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상 속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앞서 구의회와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으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아동보호 치료시설 등 현장 수요에 따른 맞춤형 인권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청렴 모니터링 ▲간부진 부패위험성 진단평가 ▲출근길 청렴 캠페인 ▲인권 현장 탐방프로그램 ▲인권위원회 ▲구민 인권지킴이단 등 다채로운 청렴, 인권 프로그램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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