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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올림픽] '코트 뛰어들어 항의' 태권도 오혜리 코치, 규정 어겨 경고받아

  • 등록 2024.08.10 06:45:14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오혜리 코치가 2024 파리 올림픽 경기에서 판정에 항의하다가 규정을 어겨 세계태권도연맹(WT)의 경고를 받았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WT는 이번 대회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와 호아킨 추르칠(칠레)의 16강전 직후 대한체육회에 오 코치의 사과를 요구하는 '경고 문건'을 발송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 진행을 맡은 WT의 대회 규정을 보면 판정에 대한 항의는 심판이 아닌 기술 담당 대표(Technical Delegate)에게 해야 한다.

더불어 경기 운영과 관련, 장내의 관중들을 상대로 특정한 반응을 유도하는 등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

 

이를 포함해 각종 규정을 지키지 못한 지도자 등 경기 관계자에게 수준별로 징계가 따르는데, WT는 오 코치에게는 '경고 및 공개 사과'를 적용했다.

오 코치가 격하게 항의한 건 서건우의 경기 2라운드 승패 판정 때문이다.

서건우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추르칠을 라운드 점수 2-1(6-8 16-16 14-1)로 이겼다.

최종 승자는 서건우였지만 2라운드가 막 끝난 시점 승자가 추르칠로 선언됐다.

1라운드를 내준 서건우는 2라운드 종료와 함께 회심의 뒤차기를 성공한 데다 상대 감점까지 끌어내 16-16을 만들었다.

 

이같이 라운드 동점인 경우 회전차기로 딴 점수가 더 많은 선수, 머리-몸통-주먹-감점의 순으로 낸 점수가 더 많은 선수, 전자호구 유효 타격이 많은 선수 순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오 코치는 회전 공격을 더 많이 성공한 서건우가 라운드를 따낸 줄 알았으나 심판진은 추르칠을 승자로 발표했다.

그러자 서건우가 심판에 항의했고, 오혜리 코치까지 바로 코트로 뛰어 들어와 이의를 제기했다. 오 코치는 약 10초간 코트의 심판과 본부석을 오가며 강하게 항의했다.

양손 검지손가락을 흔들며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거듭 강조한 오 코치는 양팔을 치켜들며 항의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경기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각 동작과 장면을 따져보며 동점 상황에서 판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재검토했고, 결과가 번복됐다.

최초에 회전 공격보다 감점 빈도가 더 우선순위로 설정된 채 판정이 이뤄졌음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오 코치의 신속하고 강력한 항의로 운영 시스템상의 오류가 밝혀졌지만, 오 코치는 규정 위반에 따른 경고를 피하지 못했다.

첫판부터 패배의 쓴맛을 볼 뻔했다가 기사회생한 서건우는 3라운드를 압도하며 8강으로 올라섰다.

여기서도 이긴 서건우는 4강에서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이란)에게 라운드 점수 1-2(4-2 9-13 8-12)로 패해 금메달 획득은 좌절됐다.

한국체대와 대표팀에서 서건우를 지도하는 오 코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여자 67㎏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구, 신한은행와 지역경제 활력 당기는 ‘땡겨요’업무협약 체결

[TV서울=이천용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의 혜택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3무(無)혜택’(입점 수수료 없음, 월 이용료 없음, 광고비 없음) 등을 제공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배달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비자가 ‘땡겨요’ 앱에 입점된 강동구 가맹점에 주문 시 서울페이 또는 강동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입점하는 강동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신한은행에서 '사장님 지원금‘ 20만 원을 제공해 각 가맹점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소비자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강동땡겨요상품권’의 발행을 준비중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높은 배달수수료로 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분들과 소비자분들에게 도움을 주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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