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행정


서울시, 숙박시설 소방 긴급점검

  • 등록 2024.08.29 16:00:37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9일,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9월 30일까지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숙박시설 규모와 수용인원, 건축물 노후화 등을 고려해 숙박시설 260곳에 대해 사전통지 없이 화재안전조사와 불시 119기동단속에 나선다.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 112개조 236명을 투입해 시설별 상황을 파악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및 완강기 등 피난·방화시설의 적정 유지관리 여부와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 확인한다.

 

 

특히 화재수신기 등 주요 소방시설 차단·정지,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폐쇄·잠금, 피난계단 및 통로 상 장애물 적치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내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2,162곳에는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내문을 발송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적발된 사항이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 조치하고, 중대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입건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명령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 안전점검 시 숙박시설의 영업주(종사원)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관할 소방서의 화재안전조사관이 피난동선 등 소방계획을 지도하고, 화재 발생 시 긴급 대처요령을 안내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상세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는 화재에 대비한 소화기, 소화전, 완강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소소완' 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민안전체험관과 소방서에서 소소완 교육을 해왔으며 올해 1∼7월 20만3천881명의 시민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민안전체험관 누리집(http://safe119.seoul.go.kr)이나 소방서 안전교육·훈련 예약포털 누리집(https://fire.seoul.go.kr/multi)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부천 화재에서 중요성이 부각된 '생명의 줄' 완강기 사용법을 향후 모든 종류의 안전교육에 필수로 포함하기로 했다. 현지 출장교육에서도 활용 가능한 이동형 완강기 교육장비를 보강해 실습·체험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생명의 줄 완강기 사용법'을 담은 30초 분량의 숏츠 영상을 만들어 시민 누구나 쉽게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서울소방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했고 숙박시설 760여곳에는 안내 표지를 제작해 배포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호텔 화재로 인해 시민의 우려가 큰 만큼 숙박시설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의결방해' 추경호 23시간 조사…김희정 조사도 마쳐 [TV서울=곽재근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소환해 23시간가량 조사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오전 9시 58분부터 이날 오전 8시 45분까지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실제 조사는 약 12시간 만인 전날 오후 9시25분께 마쳤으나, 조서 열람에만 10시간 35분가량 소요되면서 마무리되기까지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 걸렸다. 추 전 원내대표 측이 조서 열람을 매우 상세하게 하고, 많은 부분을 고치거나 추가 기재하면서 열람 시간이 길어졌다는 게 특검팀의 설명이다. 이날 작성된 조서의 분량은 표지를 포함해 171쪽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로 추 전 원내대표가 자필로 3장가량의 진술서를 더 적었다고 한다. 추 전 원내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9시13분께 기자들과 만나 "계엄 당일 있었던 사실관계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했다"며 "이제 정권은 정치탄압, 정치보복 중단하고 민생을 챙기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보도를 어떻게 보나' 등의 질문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장동혁 대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