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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숙박시설 소방 긴급점검

  • 등록 2024.08.29 16:00:37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9일,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9월 30일까지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숙박시설 규모와 수용인원, 건축물 노후화 등을 고려해 숙박시설 260곳에 대해 사전통지 없이 화재안전조사와 불시 119기동단속에 나선다.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 112개조 236명을 투입해 시설별 상황을 파악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및 완강기 등 피난·방화시설의 적정 유지관리 여부와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 확인한다.

 

 

특히 화재수신기 등 주요 소방시설 차단·정지,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폐쇄·잠금, 피난계단 및 통로 상 장애물 적치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내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2,162곳에는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내문을 발송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적발된 사항이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 조치하고, 중대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입건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명령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 안전점검 시 숙박시설의 영업주(종사원)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관할 소방서의 화재안전조사관이 피난동선 등 소방계획을 지도하고, 화재 발생 시 긴급 대처요령을 안내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상세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는 화재에 대비한 소화기, 소화전, 완강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소소완' 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민안전체험관과 소방서에서 소소완 교육을 해왔으며 올해 1∼7월 20만3천881명의 시민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민안전체험관 누리집(http://safe119.seoul.go.kr)이나 소방서 안전교육·훈련 예약포털 누리집(https://fire.seoul.go.kr/multi)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부천 화재에서 중요성이 부각된 '생명의 줄' 완강기 사용법을 향후 모든 종류의 안전교육에 필수로 포함하기로 했다. 현지 출장교육에서도 활용 가능한 이동형 완강기 교육장비를 보강해 실습·체험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생명의 줄 완강기 사용법'을 담은 30초 분량의 숏츠 영상을 만들어 시민 누구나 쉽게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서울소방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했고 숙박시설 760여곳에는 안내 표지를 제작해 배포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호텔 화재로 인해 시민의 우려가 큰 만큼 숙박시설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 비대위, “금융개악 위한 졸속 입법 중단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금감원 내 정부 조직개편 방안에 따른 입법 대응 태스크포스(TF)의 법안 검토 기간이 이틀 정도에 불과해 졸속 입법"이라며 TF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전날 낸 성명서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금감위 설치법, 은행법 등 고쳐야 할 법안만 50여개, 고쳐야 할 조문은 9천개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상은 금융개악을 위한 졸속 입법임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임원과 부서장에게는 TF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관련 업무지시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은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개악으로서 금감원 전체 직원의 의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TF를 계속 운영한다면 허울뿐인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동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개별법에서 금감원장과 금소원장을 나누는 작업을 먼저 요청한 것"이라며 "모든 법을 이틀 만에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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