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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인천시, 검단·영종구 출범 맞춰 대규모 데이터 전환

  • 등록 2024.09.01 09:23:26

 

[TV서울=박양지 기자] 인천시는 2026년 행정 체제 개편을 앞두고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내년 4월까지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데이터 전환과 함께 신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행정정보시스템 종류는 모두 397개로, 행정 체제 개편에 맞춰 도로명주소 변경과 예산 편성, 지방세 이관 등 광범위한 데이터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전산실·통신실·홈페이지 등 정보·통신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거나 시스템을 증설·이전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인천시는 2026년 7월 검단구와 영종구를 신설하는 행정 체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인구 60만명인 서구는 검단 지역을 분리해 검단구(인구 21만명)를 신설하고, 나머지 지역인 서구(39만명)는 그대로 둔다.

또 기존 인천 중구(15만5천명)와 동구(6만명)는 영종도 중심의 영종구(11만명)와 중·동구 내륙 지역의 제물포구(10만명)로 재편할 계획이다.

전유도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 전환 등을 철저히 준비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공단 굴뚝 사라졌어도…그녀의 '미싱'은 오늘도 돌아간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봄만 되면 붉은 장미들이 화사하게 피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곳저곳에서 이야기하곤 했죠. 근데 지금은 이렇게 높은 빌딩들로 가득 찼네요. 여기서 일하는 젊은 노동자들이 지금은 사람답게 살고 있을까요." 구로공단 출범 60주년을 일주일 앞둔 지난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로데오거리. 강명자(62)씨가 지나온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듯 잠시 눈을 감았다. 강씨는 열여섯 나이에 상경해 이곳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며 가족을 뒷바라지했던 1980년대 전형적인 '공순이'였다. 지금도 베테랑 미싱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와 함께 40년 전 청춘을 보냈던 구로공단을 둘러봤다. 구로공단은 1964년 9월 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이 제정되면서 '국내 1호 국가산업단지'로 만들어졌다. 봉제와 가발 등 경공업 공장이 이곳에 밀집해 '수출 한국'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번영의 이면엔 수많은 이들의 피땀이 서려 있다.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공장 노동자들의 터전이었던 구로공단은 조세희의 베스트셀러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배경이 됐고, 민주화운동에 나선 수많은 대학생이 모여든 '의식화' 현장이기도 했다. 소작농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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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의원, 올해 들어 도박·불법 대출 등 스팸문자 신고 3억건 육박 [TV서울=이천용 기자] 올해 들어 3억건에 가까운 휴대전화 스팸 문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접수된 휴대전화 스팸 문자 신고는 2억8천2만여건에 달했다. 이는 작년 한 해 접수된 스팸 신고 건수인 2억9천488만여건에 근접한 수준이다. 스팸 문자 유형으로는 도박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고, 주식 및 투자, 성인, 불법 대출, 대리운전 등 순이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스팸 발신 번호를 1시간 내 차단하도록 블랙리스트 실시간 공유 시스템을 개선했지만, 여전히 실시간 예방 기술과 발신자 인증 강화 같은 근본적인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대량 문자 발송 사업자가 난립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소홀한 관리·감독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재 영업 중인 대량 문자 발송 사업자 1천200곳 중 일부가 불법 스팸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자 정부는 지난 6월부터 대량 문자 전송 자격 인증제를 도입했다. 인증받은 사업자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인증 신청은 89건에 불과하고 그중 27건만 승인됐다 불법 스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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