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가 충북 옥천군의 제1회 전국연극제 홍보대사를 맡지 못하게 됐다.
옥천군은 13일 연극제 주관단체인 충북연극협회 등과 협의해 안세하를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배우 최종원, 이주승과 함께 이 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옥천군청을 직접 방문해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도 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최근 그를 향한 학교폭력 의혹 등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해촉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안세하는 최근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그의 창원 홈경기 시구를 취소했고, 뮤지컬 공연 등에서도 하차한 상태다.
옥천군이 개최하는 제1회 전국연극제는 내달 4∼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