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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샤라포바, 은퇴해도 인기는 여전…명예의 전당 팬 투표 1위

  • 등록 2024.09.16 09:15:42

 

[TV서울=신민수 기자]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 팬 투표 1위에 오르며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 측은 "120여개 나라에서 수만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샤라포바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표 참여자 수나 득표수 등 상세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샤라포바에 이어서는 미국의 마이크 브라이언, 밥 브라이언 형제 복식 조가 2위에 올랐다.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5차례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샤라포바는 국가 대항전인 페드컵에서도 2008년 러시아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0년 은퇴한 샤라포바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을 통해 "많은 표를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른 것도 큰 영광인데 팬 여러분이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더욱 특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려면 이어 진행되는 전문가 그룹 및 명예의 전당 회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번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샤라포바는 전문가 그룹 등 투표 결과에 3% 포인트의 보너스를 받는다.

 

2025년 헌액 대상자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강화군수 보선 사전투표 '유권자 실어나르기' 신고 잇따라

[TV서울=이천용 기자]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강화군에서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에 데려다줬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화군 송해면·양도면·길상면 등지에서 "차량으로 유권자를 투표소에 실어나르고 있다"는 신고 12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부정·관권선거 블랙박스 감시단'으로 활동하는 당원이나 봉사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했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차량번호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은 투표하게 할 목적으로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강화군수 보궐선거 차떼기 의혹, 유권자 수십명 불법적으로 사전투표 동원'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특정 후보 측이 유권자를 불법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0여명 규모로 감시단을 구성해 활동하면서 (관련) 사진을 확보했다"며 "지난 4월 총선 때도 강화군에서는 사전투표일에

제주도의회 "제주 무형유산 특성에 맞는 지원 필요"

[TV서울=박양지 기자] 제주의 고유문화를 담고 있는 무형유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두화 의원은 11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 무형유산의 명맥을 잇기 위한 제대로 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제주에서 상례를 치르면서 부르는 소리 중 하나인) 진토굿파는소리는 보유자가 최근 작고해 전수장학생 밖에 없는 상황이고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은 보유자만 있고 이수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주시창민요는 이수자와 전수장학생만 있어 전수활동을 하지만 교육활동은 못하게 돼 있어 이수자와 전수장학생이 전승교육사가 될 수 있도록 단계별 안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수자의 경우 별도의 기준 없이 10년이 지나도 전승교육사가 못되기도 하고 전승교육활동을 할 수 없어 무형유산 확대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전수자과정에서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전승교육사가 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형문화유산 전승체계는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기·예능 보유자'와 보유자의 전수교육을 보조하는 '전승교육사', 보유자 등이 실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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