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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폐막 앞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마지막 공연·영화로 장식

  • 등록 2024.09.30 09:27:23

 

[TV서울=변윤수 기자] 폐막을 하루 앞둔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30일 마지막 공연과 엄선된 영화로 대미를 장식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7일 개막해 10월 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와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다.

개막 나흘째이자 폐막 전날인 이날 첫 영화는 오전 10시 움프 시네마 영화관과 알프스 시네마 1관에서 각각 상영되는 '아토믹 치킨'과 '마르몰라다-마드레 로차'다.

'아토믹 치킨'은 유독가스를 뿜어내기 시작한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닭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마르몰라다-마드레 로차'는 세 명의 산악인이 전설적인 돌로미티 마르몰라다의 남벽을 오르며 기후변화의 위기에 직면한 산의 위험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다.

두 영화를 비롯해 총 19편의 엄선된 영화가 오후 9시까지 상영된다.

움프 시네마 영화관에서는 '아토믹 치킨'을 시작으로 '베두인의 꿈'과 '행복 검침 왔습니다!'가 관객을 만난다.

알프스 시네마 1관에서는 '마르몰라다-마드레 로차'를 시작으로 '허밍버드', '산악가이드 토니 고비', '부모 바보'가, 2관에서는 '눕체: 정상을 향해'와 '빈센트', '홈 프론트'에 이어 4편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움프멘터리'가 상영된다.

야외 상영관인 알프스 시네마 3관과 4관에서는 '볼라레'와 '대장부 아티르큘', '바디 오브 라인'과 한국 작품인 '이력'이 잇따라 관객을 만난다.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 조성된 대공원 시네마에서는 애니메이션 '브릿지'와 '루스와 바위거인', '빌리 앤 몰리: 사랑해 수달'과 영화 '크로노셉션'을 선보인다.

영화 상영 외에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이 마지막으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인·산악인·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연에서 이야기하다' 프로그램으로 한국산악학회 주관 국제산악환경포럼이 오전 10시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노래하다'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6시 30분 대공원 시네마에서 '크로노셉션' 상영 후 라이캣 크루의 프리스타일 축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자연에서 채우다'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28일부터 이어지는 마리오네트 인형 만들기, 업사이클링 나무액자 만들기, 별자리 탐사 등 프로그램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30년간 영남알프스를 연구한 배성동 작가와 함께하는 영남알프스 기행도 이날까지 체험할 수 있다.

키즈 클라이밍, 움프 힐 오르기, 푹신푹신 인형 숲 놀이터, 울산대학교 동아리 그릴터와 함께하는 낙서 교실 등이 포함된 '움프 놀이터' 프로그램은 영화제 기간 상시 운영한다.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이란 슬로건을 내건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0월 1일까지 닷새간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문화센터와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산·자연·인간을 다룬 28개국 97편 영화가 상영되고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화군수 보선 사전투표 '유권자 실어나르기' 신고 잇따라

[TV서울=이천용 기자]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강화군에서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에 데려다줬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화군 송해면·양도면·길상면 등지에서 "차량으로 유권자를 투표소에 실어나르고 있다"는 신고 12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부정·관권선거 블랙박스 감시단'으로 활동하는 당원이나 봉사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했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차량번호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은 투표하게 할 목적으로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강화군수 보궐선거 차떼기 의혹, 유권자 수십명 불법적으로 사전투표 동원'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특정 후보 측이 유권자를 불법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0여명 규모로 감시단을 구성해 활동하면서 (관련) 사진을 확보했다"며 "지난 4월 총선 때도 강화군에서는 사전투표일에

제주도의회 "제주 무형유산 특성에 맞는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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