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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0·16 재보선 선거운동 시작…여야, 첫날부터 유세장으로

기초단체장 4곳·서울교육감 재보선…국민의힘 인천행, 민주당 전남·부산행

  • 등록 2024.10.03 07:42:38

 

[TV서울=나재희 기자] 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일 막을 올렸다.

기초자치단체장 4명(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뽑는 '미니 재보선'이지만,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장에 나가 '텃밭' 사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전남 영광을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3곳에 후보를 냈다. 당 우세지역인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2곳에서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를 방문, 박용철 후보 출정식에 참석하고 전통시장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동훈 대표는 오는 8일 당세 취약지역인 전남 곡성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후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자치단체 4곳에 모두 후보를 냈다. 전통적 당 우세지역인 전남 영광·곡성을 모두 수성하고, 부산 금정구까지도 노린다는 목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영광군에서 장세일 후보 지원 유세로 일정을 시작하고, 오후에는 부산 금정구로 넘어가 부산대역 앞에서 김경지 후보를 지원한다.

호남 재보선에 사활을 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선거운동 첫날 선대위 출정식 등 모든 일정을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소화한다.

진보당 지도부도 이날 민주당·혁신당과 '3파전'을 벌이는 전남 영광에 총출동해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10·16 재보선 선거운동 기간은 3일부터 선거 전날(10월 15일)까지 13일간이다.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 선거 벽보와 현수막 등이 게시되고, 후보자 등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다. 다만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도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다만, 교육감 선거의 경우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이 관여할 수 없다. 정당의 대표나 간부 등이 특정 교육감 후보나 그의 정책에 대해 지지·반대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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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 대북송금 재판부 재배당 요청에 "재판 불복 빌드업"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제3자뇌물죄 재판과 관련해 법원에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한 것을 두고 "재판 불복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중형을 선고한 판사가 이 대표 본인에게도 중형을 선고할까 두려워 그 재판부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이는 본인에 대한 재판을 지연시키고 판사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유상범 의원도 회의에서 "지난 7월 사건 병합 신청을 한 데 이어 또다시 노골적인 재판 지연과 자신에 대한 중형 선고를 피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이라는 중형을 선고하며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대신 송금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신진우 부장판사를 어떻게든 피하겠다는 유인설법"이라고 꼬집었다. 김혜란 대변인은 논평을 내 "이 대표의 재판부 교체 요구는 법치주의를 흔드는 사법농단 시도"라며 "공범인 이 전 부지사에게 중형을 선고한 판사를 만나는 게 두려웠을 것이다. 공당 대표의 행동치고는 참으로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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