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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상·정신질환 등으로 의병전역한 장병 5년간 6천500명

  • 등록 2024.10.30 09:29:22

 

[TV서울=이천용 기자] 부상이나 정신질환 등으로 복무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에 전역한 장병이 5년간 6천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방부·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천531명이 의병전역했다.

2020년에는 한 해 동안 1천509명이었으며 2021년 1천516명, 2022년 1천492명, 2023년 1천307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까지 707명이 의병전역했다.

계급별로 보면 병사가 6천172명이었고 장교는 174명, 부사관은 185명이 있었다. 군별로는 육군 5천406명, 공군 520명, 해병대 328명, 해군 277명 순이었다.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배치돼 환자를 치료하는 공중보건의도 같은 기간 59명이 의병 소집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해에만 21명이 발생했고 2021년 7명, 2022년 10명, 2023년 12명, 올해는 8월까지 9명이 있었다.

공중보건의를 포함해 의병 소집해제된 보충역 복무자는 5년간 총 1천792명이었다.

황희 의원은 "병역자원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장병들이 복무 중 질병으로 전역하는 것은 큰 손실"이라며 "세심한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