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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영하 15∼20도 안팎 강추위... 한랭질환 사망자 발생

  • 등록 2025.01.09 16:15:10

 

[TV서울=신민수 기자] 연이틀 아침 기온이 영하 15∼20도 안팎까지 떨어진 강원지역에서 한랭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9일 강원도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6분경 원주시 태장동 한 편의점 앞에서 A(82)씨가 저체온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원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전 9시 50분께 숨졌다. A씨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생활반응을 확인하는 독거노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A씨를 한랭질환 사망자로 잠정 분류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한랭질환 피해 인원은 원주 4명, 춘천 3명, 홍천·고성 각 1명 등 총 9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들어온 계량기 동파 관련 신고 17건은 모두 조치를 마쳤다.

 

 

전날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 중인 강원도는 한파에 대비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이용자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인명·시설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로 이때 심장, 폐, 뇌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돼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성인은 몸 떨림, 착란, 어눌한 말투, 기억상실,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유아의 경우 피부가 빨갛고 차가워지고, 몸이 축 처진다.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젖은 옷은 벗기고 몸을 담요 등으로 감싸야 한다. 환자가 맥박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경기도, "독감 환자 6년 만에 최고치... '마스크 착용' 권고"

[TV서울=이천용 기자] 경기도는 10일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열고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구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지난주 73.9명에서 이번 주 99.8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6년간 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급증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진료가 가능한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 6곳, 발열클리닉 23곳, 달빛어린이병원 30곳을 운영 중이다. 발열클리닉은 화성 3곳, 김포·오산·의정부 각 2곳, 수원·용인·성남·부천·안산·평택·광명·이천·안성·여주·남양주·파주·구리·포천에 각 1곳이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수원·김포·오산·의정부 각 3곳, 성남·화성·고양·남양주·파주 각 2곳, 용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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