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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뉴진스 "새 이름 공모, 절대 안돌아가"…어도어 "중대 계약위반"

  • 등록 2025.01.23 15:10:42

 

[TV서울=신민수 기자] 가요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며 "절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독자 연예 활동 시도는 중대한 계약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는 23일 신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인 '진즈포프리'(jeanzforfree)를 통해 "일정 기간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며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게시글에는 불과 50분도 안 돼 1만6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버니즈'(팬덤명)의 큰 관심을 모았다.

 

멤버들은 또 SNS에 올린 별도 입장문을 통해 "저희 다섯 명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어도어와 하이브는 저희에게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전처럼 끊임없이 저희를 괴롭히고 공격해 왔다"며 "최근에는 저희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했다"고도 주장했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어도어의 의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어도어는 여전히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뉴진스는 이러한 송사에 대응하고자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세종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법률 대리인이다.

어도어는 이날 뉴진스의 새 활동명 공모에 대해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법원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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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헌재 기각 결정 존중하지만 깊은 유감… 이진숙, 경거망동 말라" [TV서울=나재희 기자] 헌법재판소가 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야권은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재 재판관 8인의 의견이 4대 4로 팽팽히 엇갈린 것은 방송장악을 위한 방통위 2인 의결에 면죄부를 준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직무복귀하는 이진숙 위원장은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들은 "만약 이 위원장이 합의제 행정기구로서 성격을 망각한 채 또다시 지난해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같이 2인만으로 불법적인 직무에 나선다면 다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판결은 앞으로도 대통령이 임명한 2명이 방통위의 중요한 사안을 심의·의결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뒀다"며 "이 같은 독재적 발상에 헌재 판단이 한몫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방통위 5인 체제 완성을 촉구한 데 대해서는 "헌법재판관을 여야 합의로 추천해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하지 않는 상황에서 권 원내대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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