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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2월 국회서 조기대선 가능성 대비 프레임 싸움 예고

  • 등록 2025.01.30 07:56:04

 

[TV서울=나재희 기자] 엿새 간의 설 연휴를 마친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조기 대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치열한 프레임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내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2월 임시회에서는 차기 대권을 겨냥한 여야 간 여론전이 고조될 전망이다.

여야는 이미 다음 달 10∼11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12∼14일 대정부질문 일정에 잠정으로 합의한 상태다.

여당은 거대 야당을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실제 권력'으로 규정하고, '권력 교체론'을 내세워 야당 심판 여론에 불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계엄·탄핵 정국에서 여당에 불리한 '정권 교체 대 연장' 구도를 '권력 교체 대 연장' 구도로 바꿔 국면 전환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통해 민주당의 '입법·예산·탄핵 폭주 정치' 프레임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30일 통화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계엄·탄핵을 마무리 짓고 앞으로는 미래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이 대표를 확실히 견제해 여당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12·3 비상계엄, 윤 대통령 극렬 지지층의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등과 관련한 여권의 책임론을 재차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서 변명과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보고 국회에서 엄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통과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선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가운데 실제 거부권이 행사되면 곧바로 재표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비상계엄과 내란의 진상을 규명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물으라는 게 다수의 민심"이라며 "여당도 당연히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다음 달부터 외연 확대를 위해 중도층 등을 겨냥한 정책 행보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조기 대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지만, 물밑에서는 선거의 승패를 가를 중도층 공략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당 전략기획특별위원회는 '보수 진영 재건 및 당 지지기반 확대'를 기조로 설 연휴 이후 당 개혁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지지율 추이 등을 분석한 정기 보고서 발간도 계획 중에 있다.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와 정책위원회는 다음 달 중 구체적인 민생·경제 정책 발표를 목표로 활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민주당은 다음 달 10일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번 연설은 실용주의 노선을 강조한 지난 23일 기자회견 내용을 이어받아 이 대표가 생각하는 성장의 구체적인 모습을 담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다음 달 3일 특정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주52시간 상한제 적용에 예외를 두는 당내 '반도체 특별법' 토론회를 주재하는데, 일각에서는 특별법 처리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주요 민생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댈 가능성도 주목된다. 대표적인 게 국민연금 개혁이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연금개혁 논의와 관련해 2월 중 모수개혁 입법을 완료하고 곧이어 구조개혁 논의에 착수하라고 당에 지시했다.

이튿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면 민주당과 얼마든지 연금개혁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한 만큼 여야가 이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민생 이슈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서는 평행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침체에 빠진 민생 경제 부양을 위해 조속한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예산 조기 집행에 초점을 맞추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K-푸드 위상 알리는 기회 "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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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보이스피싱 국제범죄 비상한 대응…국정원 별도 지시"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국제 사기 행각에 대한 대책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강경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토론에서 "통상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비상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이라는 게 아주 오래된 문제이고, 국제범죄 문제란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라면서도 "대규모로 조직화해서 몇몇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내국인을 납치하거나 유인해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사람을 잡아다가, 아니면 유인해서 돈 주며 통신 사기를 하게 만들고 거기서 이익을 보고, 수십만명이 한 나라의 일부를 점거한 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대책기구를 관할하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향해 "좀 더 새롭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외교부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근본적으로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권력과도 관계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 만큼 쉽게 뿌리뽑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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