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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M증권 "딥시크 등장에 AI 투자 효율성 부각…엔비디아에 악재"

  • 등록 2025.01.31 08:36:01

 

[TV서울=나재희 기자] iM증권은 31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투자의 효율성이 부각되며 선두 AI 칩 업체인 엔비디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딥시크의 성공 모델이 사실이라면 이제 AI 혁신은 얼마나 지출하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발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빅테크 업체들은 대규모 지출보다는 효율적인 투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엔비디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공산이 있다"며 "현재까지 엔비디아의 고성장은 끊임없이 신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출시하고 이를 AI 개발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구매해왔음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구형 저성능 GPU로 구현된 딥시크의 성공이 엔비디아의 성장 모델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 됐다"며 "향후 고객들은 무조건 초고가 AI GPU를 구매하기보다는 효율성과 비용을 감안해 GPU를 구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러한 추세가 일반화될 경우 GPU 내 D램 채용량이 정체 또는 감소하며 향후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엔비디아의 최신 GPU에 고용량, 고성능 HBM을 공급하며 동반 성장해온 D램 업체들에도 당분간은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GPU의 판매를 향후 모두 금지하게 된다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GPU에 HBM을 공급해온 한국 D램 업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형 가사서비스'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포함…비용 지원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서울에서 시행 중인 '외국인(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이 다음 달부터 민간 운영 방식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시가 이용 가정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3월부터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대상에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신청한 중위소득 180% 이하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연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체크) 카드로 받을 수 있다.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업체를 골라 이용하면 되는데, 여기에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도 넣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와 고용노동부가 작년 9월 시작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현재 서울 지역 185가정이 이용 중이며, 이달 말로 종료된다. 이후에는 민간 관리업체 자율로 형태를 바꿔 서비스를 이어가기로 했는데, 이 경우 민간업체가 이윤을 위해 요금을 올려 이용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현재 이용자들이 내는 비용은 시간당 1만3천940원으로, 가사관리사에게 줘야 하는 최저임금(시급 1만30원)에 4대 보험 비용 등을 더한 액수다. 실제 민간업체들은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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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회복과 성장 위해 진보·보수정책 총동원… 최소 30조 추경"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희망을 만들고,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려면 둥지를 넓히고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회복과 성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고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나눠야 한다. 이런 '공정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이라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을 포함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경제를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라며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해야 한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라며 정부에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관심을 모은 반도체산업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문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 다만, 이 대표는 "AI(인공지능)와 첨단기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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