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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실전 경제교육에 기관 전문가가 나섰다

  • 등록 2025.02.17 14:36:05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청년의 올바른 투자와 경제적 독립을 위해 예금보험공사, 한국부동산원, 서민금융진흥원, 영등포세무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실전 경제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은 세금 신고, 부동산 거래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불이익을 당하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영끌, 빚투로 인한 개인 회생과 같은 문제를 겪는 청년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자본시장연구원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30대 주식투자자 비중은 2019년 21%에서 2020년 43%로 불과 1년 만에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지난 14일, 예금보험공사, 한국부동산원, 서민금융진흥원, 영등포세무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실질적인 경제교육으로 청년이 올바른 투자 습관을 형성하고, 경제적 불안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전 경제교육’은 11월까지 1개월마다 ▲가상자산, 펀드 등의 금융 투자 ▲재개발‧재건축 등 부동산 투자 ▲청년 영끌 빚투 예방 및 종잣돈 만들기 ▲창업자를 위한 절세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사회공헌(CSR)으로 진행되며, 구는 각 기관 전문 강사와 다양한 양질의 교육으로 청년이 투자, 자산 관리, 절세, 창업 등 현실에 유용한 경제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실전 경제교육으로 청년이 올바른 투자 습관을 익혀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청년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기둥인 만큼, 미래를 더욱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엄의 밤' 함께 견뎠다…제자리 지킨 '민의의 전당' 직원들

[TV서울=이천용 기자] "솔직히 그때는 일하느라 바빠서 무서운 줄도 몰랐어요. 근데 점점 지나고 보니 '진짜 무서운 순간이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국회사무처 방송국(국회방송) 소속 직원 A씨가 1년 전 12·3 비상계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뒤늦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보였다. 느닷없는 한밤의 비상계엄이 6시간 만에 막을 내린 배경에는 계엄군을 최전선에서 막아내고 침착하게 제자리를 지켰던 국회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다. 국회방송 직원 B씨는 첫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를 두고 국회로 향해야 했다. 호남 출신으로 1980년 광주를 경험했던 B씨의 부모는 아내에게 연신 전화를 걸어 "못 나가게 막으라"고 말했다고 한다. B씨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가족들을 누나가 사는 수원으로 보낼 준비를 마치고 서둘러 여의도로 왔다.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경찰들이 시민들의 꾸중에 할 말이 없다는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눈치를 보던 B씨는 잠깐 경비가 소홀해진 틈을 타 담을 넘으려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어디를 가느냐.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막는 경찰을 향해 시민들이 달려든 덕에 겨우 국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의회경호기획관실 소속 C씨는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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