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거창군의 간부급 공무원이 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역주행 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 중이다.
11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군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께 거창군 거창읍 3번 국도에서 거창읍 방면으로 차를 몰던 중 갑자기 핸들을 틀어 역주행했다.
A씨는 역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목 등에 중상을 입고 대구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도 하반신 등을 크게 다쳐 부산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지인들과 식사를 한 뒤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음주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