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흐림동두천 17.8℃
  • 구름많음강릉 13.2℃
  • 흐림서울 19.8℃
  • 구름많음대전 26.5℃
  • 구름조금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4.0℃
  • 구름많음광주 25.2℃
  • 구름많음부산 20.3℃
  • 구름많음고창 24.7℃
  • 구름많음제주 22.0℃
  • 흐림강화 11.2℃
  • 구름많음보은 26.7℃
  • 구름많음금산 26.2℃
  • 구름많음강진군 23.7℃
  • 맑음경주시 27.6℃
  • 흐림거제 18.1℃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춘천시-강원FC, 아챔 홈경기 두고 갈등 격화…돌파구 안갯속

  • 등록 2025.04.18 17:52:55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춘천시와 강원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춘천 홈경기 개최를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운호 춘천시 기획행정국장은 18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홈경기 개최지 선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책임을 전가했는데,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강원FC가 춘천 홈경기를 일종의 협상 조건으로 내걸고 ACL 협의에 압력을 가해 대화보다 시민과 축구팬을 볼모로 잡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ACLE 춘천 홈경기 개최 여부는 춘천시의 의지가 달린 문제"라고 밝힌 데 이어 구단 측이 'K리그 홈경기 일정 조정에 권한이 없다'는 입장에 대한 반박이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2위를 차지한 강원은 ACLE 출전을 확정했지만, 정작 도내에서 개최지를 확정하지 못했다.

 

강원FC는 애초 협약을 통해 결정한 강릉 개최를 추진하다 공항 접근성 등이 충족되지 않아 어렵다는 통보를 받게 되자 춘천시에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

이에 시는 갑작스럽게 ACLE 홈경기를 추진함으로써 매 경기 들어가는 8천만원의 분담 문제와 그동안 꾸준하게 요구한 강원FC의 정규 일정을 하반기 춘천에서 개최하는 것과 전용구장 방안까지 협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반면 강원FC는 시가 ACL 홈경기 개최와 관련 없는 사안을 제시했다며 진정한 의지가 있는지 반문하면서 견해차가 뚜렷해졌다.

김 대표는 "춘천시가 요구하는 경기당 8천만원의 분담금을 부담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구단이 모두 떠맡겠다"며 "홈경기가 불가능하다면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게 명확히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양측은 춘천 개최의 불가피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지난 16일 춘천시와 강원FC가 실무협의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이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자 반박과 재반박에 나서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강원FC가 개최 가능 여부를 묻는 첫 공문에 이어 개최 불가를 통보한 춘천시와 재차 타진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지의 문제'라며 첨예하게 대립, 공전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정 국장은 "춘천시는 강원FC에 연간 7억2천만원의 K리그 홈경기 개최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갑작스럽게 수억원의 개최비용을 요청받은 지자체의 난처한 상황을 핑계로 치부했고, 관중 수, 시즌권 판매량을 타 지역과 비교해 춘천시와 시민의 노력을 폄훼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강원FC는 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 대신, 정제된 표현과 실질 협의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구단주로 이 사안에 대해 중재와 조정의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춘천시지부도 김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A를 가지고 얘기하면 강릉시는 A플러스를 주지만, 춘천시는 A에 대해 이유부터 설명해야 해서 어렵다'고 한 발언을 두고 "시 공직자의 헌신과 노력을 외면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강원FC는 전날 김 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입장에 대해 춘천시가 반박한 것을 두고 18일 재반박했다.

강원FC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제조건이 해결돼야 ACL 홈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춘천시"라며 "개최 분담금 내용을 설명하면서 언급한 것은 강릉이 훨씬 수익적인 측면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지만 도민 화합을 위해서 강원FC는 두 지자체를 균등하게 대해 왔다는 것을 설명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FC는 "이번 경기가 강원도 내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여기고 항상 성의 있게 협의에 임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구단은 규정대로 5월 2일까지 홈경기 개최 장소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성실하게 협의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 정부 사업 입찰 시 가점 부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공약 발표 회견에서 "과거 대기업이 실시했던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장려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신입 공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인력개발 세액공제 범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의료, 교재비 등이 공제 대상이지만, 시설비 등으로 공제 대상을 확대한다. 김 후보는 "신입 공채 제도는 과거 대기업 신규 입사의 등용문이었지만, 지금은 삼성을 제외한 많은 대기업이 제도를 폐지한 상태"라며 "공채 제도는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시점을 앞당기고, 채용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과 대화해보니 현재 대기업이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고, 신입 채용도 경력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고 있다"며 "대학을 갓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미세먼지, 자궁까지 파고드나…"난임질환 자궁내막증 악화"

[TV서울=신민수 기자] 여성의 자궁은 임신했을 때 태아가 자라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궁외막(가장 바깥층)과 자궁근층(가장 두꺼운 층), 자궁내막(가장 안쪽 점막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자궁내막은 월경 주기에 따라 두께와 구조가 변화하며, 수정란이 착상하는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증식하면서 출혈, 염증, 유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궁내막증'이다. 이 질환은 보통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데, 생리통과 골반통 같은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한다.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최근 5년간 50%가량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불특정한 증상 탓에 적절한 시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발병부터 확진까지 평균 5∼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골반 통증이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생리하는 여성들 상당수가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내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이다. 자궁내막증 발생에는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






정치

더보기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 정부 사업 입찰 시 가점 부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공약 발표 회견에서 "과거 대기업이 실시했던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장려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신입 공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인력개발 세액공제 범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의료, 교재비 등이 공제 대상이지만, 시설비 등으로 공제 대상을 확대한다. 김 후보는 "신입 공채 제도는 과거 대기업 신규 입사의 등용문이었지만, 지금은 삼성을 제외한 많은 대기업이 제도를 폐지한 상태"라며 "공채 제도는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시점을 앞당기고, 채용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과 대화해보니 현재 대기업이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고, 신입 채용도 경력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고 있다"며 "대학을 갓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