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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영세 "金 '내주 단일화' 주장 사실상 불가능"

  • 등록 2025.05.08 16:04:13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다음 주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지, 12일 이후에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후보가 주장하는 등록 후 단일화, 즉 12일 이후 단일화는 우선 한덕수 후보가 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는다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뤄질 수 없는 허구의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14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15일)과 금요일(16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만일 김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에 국민의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며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는 매우 위험한 길"이라며 "후보 등록 이후에는 다른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 자체가 금지되거나 상당히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만약에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우리가 선거 운동 비용을 쓸 수도 없고, 쓴다고 하더라도 보전받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할 수 없는 것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김 후보가 그런 부분을 얘기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내에서도 아주 극히 일부 의원이, 이 내용을 잘 알 만한 분이 그런 내용을 주장하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한 후보 회동 결렬 시 당에서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합의가 결렬되면 일단은 여론조사 이런 건 계속 간다"며 "11일까지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서, 혹은 더 넓게 보면 대선 승리를 위해서 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필요하면 결단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단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얘기를 안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9일 여론조사 종료 후 일정에 대해선 "비대위를 중심으로 여러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논의 과정을 거쳐 비대위와 선관위가 최종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거기까지는 미리 선제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단일화 과정에서 김 후보의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김 후보뿐만이 아니라 우리 당 모두가 역사와 국민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거듭 김 후보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김 후보가 '유령, 허깨비를 보고 단일화하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한 것에 대해선 "그 유령, 허깨비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일관해서 얘기한 게 김 후보"라며 "여태껏 봐왔던 김문수 선배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대단히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기지 못하는 선거에 후보만 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 뒤에 당의 권력을 잡는다는 게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고 되물었다.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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