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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한국 여성 첫 OCA 집행위원 박주희 "스포츠 외교에 힘 실을 것"

  • 등록 2025.05.27 08:51:44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여성 최초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과 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주희(46)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이사장 겸 대한체육회 아시아스포츠앰배서더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전달해 스포츠 외교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주희 이사장은 지난 13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제45차 OCA 총회에서 45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만장일치로 OCA 선수관계위원장 겸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문대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이 OCA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지만, 한국 여성으로는 박 이사장이 처음이다.

박 이사장은 2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유승민 회장이 이끄는 대한체육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2007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 검사관으로 OCA와 인연을 맺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의무·도핑 분야 총책임자를 거쳐 OCA 의무·반도핑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20년에는 2030·2034 아시안게임 개최 후보지를 평가하는 아시아 출신 4명 중 1명의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다음은 박 이사장과 일문일답.

 

-- 한국 여성 최초로 OCA 집행위원 겸 선수관계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 OCA 선수관계자위원회는 선수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관계자를 대표해 활동하는 위원회다. 선수 입장뿐만 아니라 선수와 관계하고 있는 다양한 분들을 대변해 아시아 올림픽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 스포츠 외교에도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유승민호가 여성 스포츠인에게 가장 먼저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준 만큼 모범을 보이고, 후배들의 길을 여는데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유승민 회장의 뒤를 이어 OCA 선수관계위원장 겸 집행위원이 됐는데.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19년 체육회 선수관계자위원회를 설립할 당시부터 부위원장으로 함께 활동해 왔고, 아시아 스포츠를 위해 협력해왔다.

이후에도 OCA 의무·반도핑 부위원장으로 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자리의 역할과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체육회 추천을 통해 정식 임명될 수 있었다.

그동안 활동과 경험, 노력을 인정해주고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깨가 무거운 건 사실이지만, 믿고 맡겨준 만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 OCA 집행위원과 선수관계위원장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

▲ OCA에서는 선수 보호 및 건강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선수관계자의 역할을 자문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 선수위원회 및 관련 분과위원회들과 합동회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런 활동들을 OCA 집행위원 회의에 보고해 필요한 지원을 받고, 각국의 NOC와 소통해 좋은 사례들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니즈(요구)를 파악해 OCA에 전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아시아 선수관계자들을 대표해 중간자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는 소명을 가지고 있다.

 

-- OCA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해 어떤 목소리를 낼 계획인가.

▲ 올림픽을 구성하는 5개의 대륙 중 아시아는 가장 중요한 대륙이다. 우리나라의 목소리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배제돼 우리 선수나 관계자들이 불이익을 겪을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그들과 직접 소통하고 협력해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아시아와 우리나라 스포츠에 견고한 협력을 다지는 데 역할을 하겠다.

 

--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

▲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역대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대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별도의 선수촌이 설치되지 않고, 크루즈를 비롯한 수십 개의 숙박시설을 활용해 나고야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대회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선수뿐만 아니라 선수관계자들에게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열악한 상황은 모두에게 동등하게 부여된 것이기에 불평하기보다는 우리나라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어떻게 대회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는지 다양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우리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고, 선수나 관계자들이 아무런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중간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

 

-- 대한체육회와 협력 방안은.

▲ OCA에서 주어진 자리와 역할은 우리나라 NOC의 추천과 지원이 없었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현재 대한체육회 아시아스포츠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제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 유승민 회장의 철학과 하고자 하는 방향을 이해하고 있기에 대한민국 스포츠가 그 길 안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또 대한체육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우리의 니즈에 필요한 '맞춤형 스포츠외교'를 구상하려고 한다.

아울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드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을 꿈꾸는 여성 스포츠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처음부터 모든 일이 잘되면 좋겠지만 실패해도 괜찮다고, 실패한 만큼 더 많은 경험이 쌓이는 것이고 그를 통해 얻는 것들도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전하고 싶다. 저도 처음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잘하는지 앞이 깜깜했다.

무엇 하나 특출나게 잘하는 것 없던 제가 정말 잘한 일이 있다면, 모든 일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다는 것이다. 물론 실패도 많았고, 좌절도 많이 해봤다.

그래서 더 성장하고 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하나씩 저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하나씩 도전하고 경험하고 성취해가면서 자신을 만들어 가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특히, 여성 스포츠인들은 여자라는 테두리에 자신을 가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알아주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열심히 발로 뛰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 진정성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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