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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 등록 2025.07.12 09:13:31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2023년 6월 거래 당시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원양어업·냉동냉장보관업을 영위하는 윤모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법인으로 김씨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수 단가를 낮추기 위해 단가가 낮은 구주를 포함해 거래하긴 했으나 본 투자는 회사 성장 재원에 쓰기 위한 신주 중심이었다"며 특정인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투자 활동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IMS 모빌리티도 김씨와 김 여사 간 친분으로 정치적인 논란에 휘말려 투자 유치가 여의찮게 되자 김씨에게 퇴사와 함께 지분 정리를 요구한 것이라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김씨는 지난 4월께 베트남으로 도피성 출국한 이래 행방이 파악되지 않았고 부인 정씨도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김씨는 최근 지인을 통해 일부 언론에 "자진 귀국해 특검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특검은 현재까지 김씨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출석 의사를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씨가 신속히 한국으로 들어와 수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IMS 모빌리티는 김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뇌물성 협찬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코바나컨텐츠 주관 전시에서 100만원을 물품 구매 목적으로 후원했다. 이는 김씨가 IMS 모빌리티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IMS 모빌리티는 2016∼2017년 전시에서도 200만원을 냈다. 특검팀은 이러한 자금 제공이 '대가성 후원' 성격인지 들여다 볼 계획이다.


아미타브 고시, 박경리문학상 수상…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문학이 전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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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강원대 공자학원 운영 및 교수 비리 등 질의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강원대의 공자학원 운영과 교수 비리, 경북 영주 고교생 학교폭력 피해 사건 등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이날 오전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은 "공자학원은 미국 FBI가 스파이기관으로 규정했는데 강원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중국의 체제선전 도구로 전락해 미국 등에서 퇴출 운동을 하는 공자학원이 국가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 퇴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2년 강원대 공자학원에서 연 중국어 손 글씨 대회에서 마오쩌둥이 홍군의 대장정을 미화해 중국 건국 신화로 알려진 시를 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며 "공자학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조정훈(비례대표) 의원도 "강원대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들어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감 위원들의 지적을 검토해서 종감 전까지 공자학원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의원은 "서지영 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전국에 23∼24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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