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젊은 천재 감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두 주데의 콘티넨탈 '25가 선정됐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폐막작과 초청 영화, 영화제의 기획 방향 등을 설명했다.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지난해보다 8편 줄어든 세계 57개국 224편(해외 126편·국내 98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은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라두 주데의 콘티넨탈 '25(Kontinental '25)가 선정됐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작품으로, 예상치 못한 죽음을 목격한 후 사회의 관습과 모순에 관해 질문을 하는 주인공을 그렸다. 문선경 프로그래머는 "올해 개막작으로 최근 영화계가 가장 궁금해하는 라두 주데 감독의 작품을 선정했다"며 "특히 이 영화는 모든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등 새로운 제작 방식을 취했는데, 우리 영화제의 '대안, 독립'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폐막작은 김옥영 감독의 '기계의 나라에서'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국에 거주 중인 세 명의 네팔 이주 노동자들의 삶을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26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 현장에서 진화대원들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서해에서 목선을 타고 표류하던 북한 주민 2명이 이달 초 우리 군 당국에 발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은 이달 7일 오전 11시 17분께 해상초계기 P-3의 경계·정찰 임무 중 서해 어청도 서쪽 170㎞ 지역에서 표류하는 소형 목선을 발견했다. 군이 해경과 함께 확인한 결과 이 배에는 북한 남성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서해 한중잠정조치수역 내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지역이다. 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과 합동정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들은 배에 문제가 생겨 표류하다가 실수로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으며, 한국으로의 귀순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할시 남북 통신선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북한과 어떻게 소통해 송환할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7월 북한 선박이 항로착오로 동해 NLL을 넘어왔을 때 정부는 북한 주민의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확인한 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 통지문을 전달했고 월선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4월 30일 개막하는 올해 제26회 영화제에서 선보일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배우 이정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J 스페셜은 전주국제영화제만의 특별한 섹션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 한 명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제22회 배우 류현경을 시작으로 영화감독 연상호, 배우 겸 감독 백현진, 영화감독 허진호 등이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영화적 세계를 선보였다. 이정현은 15세의 어린 나이에 장선우 감독의 '꽃잎'으로 데뷔해 테크노 여전사와 중화권을 주름잡는 한류스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배우다. 특히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은 수남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그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명량', '반도', '헤어질 결심' 등 다양한 작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이 배우는 올해 영화제에 참석해 '파란만장' 등 자신이 출연한 영화 3편과 '복수는 나의 것(감독 박찬욱)', '아무도 모른다(고레에다 히로카즈)', '더 차일드(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등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또 이 배우는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제11대 전반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26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부산시의회가 제출한 '중앙정부의 빈집 종합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제출한 부산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은 중앙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빈집 실태 전수조사와 종합적 데이터 구축, 빈집 정비와 활용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빈집 활용 모델 개발을 주문했다. 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빈집 관리 대책 마련과 관련 법률안 신속 처리 등도 건의안에 담겼다. 강 위원장은 "빈집 문제는 도시 슬럼화, 범죄 발생, 환경 악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빈집 문제는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현안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류 중인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16년째 공회전을 거듭하던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전북대병원은 19일 군산시 사정동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양종철 병원장과 이사장인 양오봉 전북대총장, 더불어민주당 신영대(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해 건립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군산전북대병원은 2009년 새만금지역 개발에 대한 의료인프라 확충을 검토하면서 시작됐다. 2013년 1월 교육부로부터 건립 사업 승인을 받았으나 환경 문제와 부지 변경, 건축자재비 상승에 따른 추가 부담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특히 2010년에는 최초 부지였던 옥산면 백석제 일대에서 멸종위기 식물인 독미나리 등 야생 생물 자생지가 확인되자 환경단체 반발이 이어지면서 현재의 사정동으로 부지를 한차례 옮기기도 했다. 이런 부침 속에서도 정치권과 지자체, 의료계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자"고 지속해 협의, 군산 전북대병원은 이날 착공해 44개월 만인 2028년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애초 1천896억원에서 배가량 늘어난 총사업비 3천329억원(국비 996억원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지난 21일 오후 11시 14분경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11개 점포에서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멀리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2층의 26개 점포 가운데 11개 점포의 집기 등이 타 총 1억3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1층 서쪽 점포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22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늘 오전 10시에 합동 감식을 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곤돌라가 엿새 만에 또 멈춰 서면서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분께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5분가량 멈췄다. 당시 덕유산리조트 측은 안전 경고문이 울리자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5분 정도 곤돌라의 운행을 멈춘 뒤 탑승한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 이후 레일에서 발견된 이물질을 제거하고 20여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지난 9일에도 곤돌라가 정전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300여명의 승객이 공중에서 매달려야 했다. 당시 전력공급장치 과부하로 곤돌라가 멈춰서면서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무주 덕유산 설천봉의 기온이 영하 16.1도까지 떨어지면서 승객들은 두려움과 함께 한파에 떨어야 했다. 당시 곤돌라 탑승을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는 "곤돌라를 타려고 승차장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멈췄다는 안내가 나왔고, 승객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며 "제대로 된 설명도 없어 승객들이 화를 내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무주 덕유산리조트 곤돌라 운행 중단은 꾸준히 반복되고 있다. 2022년 10월에는 운행 간격을 조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의 2024년 대중교통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정책 6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시는 수요응답형(DRT) 행복콜버스 사업, 택시 자율감차,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 등 대중교통 정책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사업을 통해 월 5만원, 연 60만원 한도 내에서 매월 실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교통취약 지역에 운영 중인 행복콜버스를 기존 4개 권역, 8대 운영에서 5개 권역, 1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선진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부안군의회는 제357회 임시회에서 김원진 의원(나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의안에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죄로 명시하면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 결정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헌재가 이번 탄핵 소추를 기각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국가적 위기와 국민들의 불안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국가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와 직권 남용을 일삼아왔다"며 "헌재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란 행위에 대해 엄정한 심판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전북 부안군 소재 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다. 이 농장은 지난 13일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된 오리농장의 방역지역(10㎞ 이내)에 있다.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제한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농장에서 기르던 오리 3만2천여 마리를 살처분한다. 중수본은 발생농장과 동일한 계열사인 다솔의 전국 오리 계약 사육 농장과 전북 지역 오리농장에 대해 오는 19일 오전 9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공무원에게 막말과 고성을 질러 논란이 일었던 전북 군산시의원이 6일 의회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사선거구)은 이날 제269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행정감사) 자료 요구 과정에서 본 의원의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받은 모든 관계 공무원에게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신상 발언은 의원의 일신상 문제에 대해 의회에 해명하는 발언이다. 주로 징계 대상자 또는 체포 동의가 요청된 의원이 해명하기 위해 한다. 한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기간인 지난달 25일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렀다. 한 의원은 사과와 함께 고성을 지르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행정감사를 앞두고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채용 과정에서 지원 자격 중 연령 요건이 1961년 10월 1일 이후 출생자에서 1956년 12월 1일로 변경된 점을 확인하고, 누군가를 센터장으로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면서 "그런 와중에 담당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지역 각급 단체들이 5일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처벌을 요구했다. 전북지역 퇴직 교사 186명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에게 총을 겨눈, 비상계엄을 선포한 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은 당장 물러나 구속 수사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남은 임기를 보장하는 것은 국민의 고통을 방치하는 것"이라면서 "정권 퇴진 투쟁을 넘어 모든 국민이 당당히 주인 노릇을 하는 민주공화국을 다시 세우자"고 강조했다. 남원지역 시민단체인 시민의숲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언제든 독재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잠도 편히 잘 수 없게 됐다"면서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 내란과 폭동의 죄를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퇴진전북운동본부는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을 거부하는 국민의힘은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전주 도심에서 촛불대회를 열고 정권 퇴진을 요구할 계획이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올해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44개 시·군·구에 대해 장애인 단체, 학계, 공공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했다. 익산시는 전북 최초 단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및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을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장애인의 지역사회 거주 전환과 자립 지원을 위해 '익산시 장애인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자립 주택 마련과 자립정착금 지원 등 관련 정책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 행정을 펼친 노력이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익산시는 건축 현장 사고 예방과 건축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사와 구조분야 고급 기술인 이상의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주요 업무는 건축물의 인허가·착공·사용승인 과정에서 구조설계 기준, 화재안전 규정의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다. 또 건축공사 현장의 ▲ 시공 ▲ 품질 ▲ 안전 관리 ▲ 공사감리 지도·감독 강화 ▲ 소규모 노후건축물의 안전 관리 등을 수행한다. 시는 다음 달까지 지역건축안전센터와 함께 건축공사 현장의 감리업무 실태를 지도하고, 아파트 등 대규모 현장의 동절기 안전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으로 인허가 단계부터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축물 안전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