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방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응답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산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니 꼭 뵙기를 바란다. 만일 (이 대표가) 저를 만나기 어렵다면 최고위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저는 이 대표를 직접 뵙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당위성을 호소하고자 여러 경로를 통하거나 직접 대표실로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지만, 만날 수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남부권 산업을 부흥시킬 매개 역할을 할 것이고, 이는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려고 했던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기도 하고 민주당이 표방하는 가치와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울·경 민주당 의원들도 모두 원하는 사안에 대해 당 지도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부산 시민들에 대한 공당의 온당한 처사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부산 시민이 간절히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의 답을 듣길 원한다"고 덧붙였다.ㅍ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12일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메디텍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설계’는 입영 전 병역 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군 복무 및 전역 후 진로까지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날 행사에서 전문상담관은 학생들의 직업선호도 검사 결과와 개인의 전공, 자격을 고려해 1:1 맞춤 상담으로 군사특기를 추천하고, 지원절차와 모집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해 학생들이 군복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 병역진로설계가 고등학교 3학년들의 수능이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병역의무자들의 군 복무가 학업과 경력의 단절이 아닌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제22대 총선을 향한 레이스가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4월 10일) 120일 전인 이날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전과기록 등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선거에 나가려면 내년 1월 11일까지는 그만둬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일정 범위 내의 홍보물 발송,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원회를 설립해 1억5천만원까지 모금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신인'들을 중심으로 이날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내년 3월 21∼22일로, 이때는 지역구별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3월 28일 선거기간이 공식 개시되고, 29일 선거인명부가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지난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나의 생활정치 중간결산기’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및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41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인들이 축전 및 영상으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전에서 “김영주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주 52시간제 도입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노동 현안 해결에 탁월한 추진능력을 보여주었다”며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해 계속 건승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김영주 국회부의장님의 정치가 곧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 특히, 잔단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이 영상축사와 축전을 보냈으며, 몽골 측에서 테르비시다그와 전 부총리와 바트에르
[TV서울=나재희 기자]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결심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최근 선친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았다며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고 썼다. 또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당내에서 주류의 '희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불출마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위원회 활동 종료와 관련해 "혁신위는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짚고 제안해줬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요한 위원장을 포함해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혁신위원 한분 한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혁신안은) 일부 현실정치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까다로운 의제가 있으나 그 방향성과 본질적 취지엔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총선기획단이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 그 이상의 변화를 도입하기로 해 진행 중"이라며 "혁신위의 소중한 결과물이 당 당헌·당규에 따라 조만간 구성 예정인 공천관리위원회를 포함한 당의 여러 공식 기구에서 질서 있게 반영되고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내년 총선을 겨냥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1호 청년 정책'을 발표한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당 청년 정책 조직인 '랩(LAB) 2030'과 간담회를 열고 월 20만원대 기숙사 5만호를 공급하는 내용 등의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거비 부담으로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발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을 시작으로 연속해 청년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탈리아를 방문해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교황청의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0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만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특별미사와 사진전, 축하 공연 등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유 장관은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만남에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로 돈독한 우의를 이어가는 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특별미사를 비롯해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이 진행된다. 초대 교황 사절을 영접하는 사진부터 교황의 방한,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2027년 '세계 청년대회' 개최지 선정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인조 국악 그룹 달음이 양국의 우호 증진을 기원하며 전통음악으로 축하 공연을 펼친다. 우리나라와 교황청의 관계는 1947년 제임스 패트릭 번 주교가 교황 사절 자격으로 한국에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교황 사절 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혁신위원회까지 띄우며 '쇄신 카드'로 반전을 노렸지만, 아직 여권을 향한 민심이 완연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선 이후 '김포 서울 편입'이나 공매도 금지 등 굵직한 정책 이슈를 선점하기도 했지만, 여권을 향한 싸늘한 민심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지도부의 고민도 깊어지는 형국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0% 초·중반 박스권에 갇혀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당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월례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포인트)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국민의힘 지지도는 이와 비슷한 35%였다. 한국갤럽의 내년 총선 결과 전망을 묻는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투표할 의향을 보인 '정부 지원론' 응답자는 35%로 같았다. 반면, 야당에 투표할 것으로 보이는 '정권 견제론' 응답자는 51%로, 지원론과 견제
[TV서울=나재희 기자] 대법원은 8일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의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내년 1월1일 퇴임하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후임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대법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두 대법관의 후임 제청 대상자를 천거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추천위원회 비당연직 위원 3명도 함께 추천받는다. 만 45세 이상이고 20년 이상의 판사·검사·변호사 등 법조 경력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대법관으로 천거될 수 있다. 후임 대법관의 자격과 천거 방법, 천거서 서식 등은 11일 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에 공고될 예정이다. 대법원은 천거 기간이 끝나면 심사에 동의한 천거 대상자의 명단과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천거 대상자를 심사한 뒤 대법관 후보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후보자 3배수 이상을 대법관 후보자로 추천한다. 대법원장이 이들 가운데 2명을 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대법관후보추천위는 선임 대법관,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법무부 장관,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국법학교수회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과 판사 1명, 법조계 외부 인사 3명으로 구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그간 처리하지 못한 안건 147건을 '벼락치기'로 처리했다. 약 4시간 20분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법안 처리 '속도전'은 여야 간 쟁점이 첨예했던 속칭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재의 안건이 부결 처리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의 안건은 이를 요구한 정부 측 설명과 의원들의 찬반 토론 탓에 심의와 처리에 시간이 꽤 걸렸지만, 이후 안건들에 대한 표결은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통상 안건 표결은 소관 상임위 소속 의원이 연단에 올라 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 뒤 이뤄지지만, 이날 법안 설명에 나선 의원들은 "의원 좌석 단말기의 회의 자료를 참조해 달라"며 서둘러 연단을 내려갔다. 그러자 의원들 사이에서는 "아주 잘 하셨습니다"라는 칭찬이 나오기도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의 회의 진행도 어느 때보다 빨랐다.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라며 '속사포 랩'을 하듯 투표 여부를 확인했고, 의원들은 재빨리 단말기를 통해 참여했다. 투표 시작 후 가결 선포까지 채 30초도 걸리지 않는 안건이 대다수였다. 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본회의가 예정된) 20일에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야당 단독안이라도 통과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자리에서 오는 11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고, 오는 20일과 28일에 내년도 예산안 및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오늘 본회의에서 우리 당의 수정안이라도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는 것을 김 의장이 말려 겨우 20일까지 미뤘다"고 했다. 이어 "(여당은) 대통령이 (해외 순방으로) 부재한 상황이라 다음 주에 (예산안) 처리가 안 되니 그 다음주에 처리하자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예산 편성권은 정부에 있지만, 심사 동의권은 국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28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특검) 법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 등 '쌍특검' 법안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시 성과가 저조한 현역의원들에 주는 불이익을 강화하고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이 행사하는 표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런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찬성 67.55%, 반대 32.45%로 가결했다. 개정안 표결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개정안은 내년 총선에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10%에 든 현역 의원의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했다. 또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축소하는 대신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현행보다 3배 이상 높였다. 개정안은 지난달 24일 최고위원회와 27일 당무위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중앙위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이번 당헌 개정을 통해 당내 선거에서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키운 것과 관련, 당 주류인 친명(친이재명)계가 비주류에게 공천 불이익을 주고 차기 지도부까지 독식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선을 약 4개월 앞둔 시점에서 계파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 출범한 지 42일 만이다. 애초 이달 24일까지로 활동 기간을 정했으나 2주가량 일찍 마치게 됐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마지막 혁신위 회의를 마친 뒤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뭘 원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우리는 50% 성공했다.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하며 좀 더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어 "맨 먼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며 "혁신위가 끝나기 전에 개각을 일찍 단행해서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기현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혁신위원장을 맡는 기회를 주고,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알아볼 기회를 줘서 많이 배우고 나간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1호 혁신안'으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건의해 관철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공천 배제) 등의 혁신위 제안도 당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오늘 탄핵소추안의 철회 요건을 명확히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탄핵소추안 꼼수 철회 방지법)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이후에 이를 철회하거나 수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회의의 동의를 거치도록 했다. 현행 국회법 제90조에서는 본회의에 의제가 된 의안을 철회할 때에는 본회의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9일 발의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가 되었음에도 국회의장과 국회사무처의 판단만으로 철회를 결정하여 논란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탄핵소추안 철회에 대한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하기도 했다. 장동혁 의원은“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소추안을 지금처럼 마음대로 철회할 수 있도록 한다면 헌법이 부여한 최후의 수단으로서의 탄핵권이 정치적으로 남용되는 상황을 막을 수 없다”며 “법률상 철회 요건을 명확하게 해서 국회의 탄핵소추권이 엄격하게 행사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