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강동구 가정상담센터(강동구 양재대로138길 4, 2층)가 위기가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강동구에 있던 동부가정폭력상담소가 2014년에 문을 닫으면서 강동구에 사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다른 구 상담소를 이용해야 했다. 해당 지역에 상담받는 주민들이 많으면 상담도 받지 못했다.
이에 강동구는 자체 예산을 들여 가정상담센터를 설립하고 피해자 보호에 나섰다. 2018년 5월에 개소한 후 8개월 동안 70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센터는 가정폭력 신고 접수와 관련 상담, 피해자 보호와 보호시설 인도, 가정폭력 예방과 방지를 위한 홍보 사업을 한다.
가정폭력·데이트폭력 상담, 부부·가족 상담뿐 아니라, 이혼·친권·양육 관련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소송구조 연계와 내담자들을 위한 심리검사도 지원한다. 또, 피해자와 가해자를 돕는 치료 프로그램과 위기가정 대상 부부캠프,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가정상담센터(02-429-21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