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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구로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 행사 펼쳐

  • 등록 2019.11.29 13:38:51

 

[TV서울=신예은 기자] 구로구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 생방송 행사를 28일 개최했다. 구로구청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모금,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선물꾸러미 나눔, 먹거리장터, 바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며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모금운동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내년 2월 19일까지 이어진다. 기부를 원하는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리은행 015-176590-13-520 (복)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로 입금하면 된다. 기부자에게는 기부영수증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계엄의 밤' 함께 견뎠다…제자리 지킨 '민의의 전당' 직원들

[TV서울=이천용 기자] "솔직히 그때는 일하느라 바빠서 무서운 줄도 몰랐어요. 근데 점점 지나고 보니 '진짜 무서운 순간이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국회사무처 방송국(국회방송) 소속 직원 A씨가 1년 전 12·3 비상계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뒤늦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보였다. 느닷없는 한밤의 비상계엄이 6시간 만에 막을 내린 배경에는 계엄군을 최전선에서 막아내고 침착하게 제자리를 지켰던 국회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다. 국회방송 직원 B씨는 첫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를 두고 국회로 향해야 했다. 호남 출신으로 1980년 광주를 경험했던 B씨의 부모는 아내에게 연신 전화를 걸어 "못 나가게 막으라"고 말했다고 한다. B씨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가족들을 누나가 사는 수원으로 보낼 준비를 마치고 서둘러 여의도로 왔다.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경찰들이 시민들의 꾸중에 할 말이 없다는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눈치를 보던 B씨는 잠깐 경비가 소홀해진 틈을 타 담을 넘으려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어디를 가느냐.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막는 경찰을 향해 시민들이 달려든 덕에 겨우 국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의회경호기획관실 소속 C씨는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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