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8.4℃
  • 맑음서울 -10.9℃
  • 구름많음대전 -9.9℃
  • 맑음대구 -7.0℃
  • 맑음울산 -7.0℃
  • 광주 -6.7℃
  • 맑음부산 -5.9℃
  • 흐림고창 -7.9℃
  • 제주 0.1℃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10.6℃
  • 흐림금산 -9.1℃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7.0℃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시의 산책] 봄이 오는 길목 - 시인 이남숙

  • 등록 2020.01.29 09:59:37

[시] 봄이 오는 길목

 

너섬 둔치에 가득한 햇살

강은 풀려 자맥질하는 원앙이 햇살에 몸을 푼다

 

모래톱에 앉아 볕바라기하는 물새들의 도란거림

 

언 땅을 비집고 나오는 냉이와 꽃다지

꼼지락거리는 소리

 

유람선을 쫒는 갈매기들의 화려한 날개짓

철교를 지나는 기차에는 남도 땅에서 실려 온

뻘 냄새와 동백 향이 가득하리

 

 

동토의 땅과 마른 영혼들을 깨우는

한 줌 햇살과 바람이여

 

이제 내 마음 한 구석에 있는 묵정밭에 씨를 뿌려

가난한 이웃과 숲의 새가 먹을

열매를 거두고 싶다

 

어서 빨리

녹슨 쟁기를 손질하고

씨를 뿌려야지

 

*너섬: 여의도

 

 

 


[올림픽] 개회식 전광판에 미국 밴스 부통령 나오자…쏟아진 야유

[TV서울=변윤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관중들로부터 야유받았다. 밴스 부통령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 입장 차례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고, 이 장면이 경기장 전광판에 비치자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다. 이는 최근 미국과 유럽 간 긴장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ICE 요원을 파견해 이탈리아의 안보 당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지에서 반대 시위가 잇따랐다.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ICE와 연방 요원들이 이민 단속 작전을 벌이던 중 미국 시민이 연이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졌다.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는 미국 대표팀을 향한 야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개회식 도중 미국 대표팀이 야유받을 수 있다는 질문에 관해 "개회식이 서로를 존중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밴스 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