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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결과 6년간 53.6% 감소

  • 등록 2020.02.10 18:03:46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길고양이 중성화를 추진하며 서식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6년간(2013~2018년) 25만마리에서 11만6천마리로 5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8억여 원을 투입해 11,000마리 길고양이를 중성화한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전 자치구에서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원 지역 중심으로 매년 길고양이 5~9천 마리를 중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효과를 알아보고자 2013년부터 2년 단위로 ‘길고양이 서식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3년 25만 마리에서 2015년 20만 마리로 감소했다. 그리고 2017년 13만9천 마리에서 지난해 11만6천 마리로 길고양이 개체수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길고양이 서식현황 모니터링 결과는 2013년부터 대부분 동일한 지역을 선정했고, 지난해년에는 14개 자치구에 18개소를 선정해 조사한 결과 추정치이다. 서울시는 민관협력사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12년간 중성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것이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중성화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동물보호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중성화수술을 하고, 길고양이(특히 새끼 길고양이)를 입양해 가정에서 키우는 시민이 증가하는 것도 서울시 길고양이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도 시는 1만1천 마리 길고양이 중성화를 목표로 8억1천여만 원을 투입해 △자치구 길고양이 중성화사업(10,050마리),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750마리),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연간 4회(200마리) 등을 추진한다.

 

자치구 사업의 경우 길고양이 중성화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120이나 각 자치구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과 등 동물관련부서에 전화하면 된다. 중성화 수술 시 고양이 왼쪽 귀 끝을 1cm 정도 잘라 표시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도 중성화하지 않은 길고양이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민관협력(시민참여형) 사업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이 길고양이 서식정보를 잘 알고 있어 군집별 집중 중성화와 주 번식개체(대장 고양이) 포획이 유리하다. 또 중성화한 고양이를 재방사한 뒤 시민이 고양이 생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민(캣맘·수의사)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연 4회 실시, 중성화 후 시민이 길고양이를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총 200여 마리를 중성화한다.

 

 

올해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서울시홈페이지→시보조금시스템(https://ssd.eseoul.go.kr/seoul/main)에서 공고내용을 확인하고 21일까지 시보조금시스템에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등 민간단체(법인)는 건전한 길고양이 돌봄문화 확산과 군집 내 길고양이 70%이상 중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길고양이는 일정 구역에서 군집을 이뤄 생활하는데 군집별로 70% 이상 중성화되고 매년 15% 정도 추가로 중성화 될 때, 외부에서 길고양이가 유입되지 않고 번식이 줄어 군집의 개체수가 감소한다.

 

시는 민관협력사업으로 효과적인 중성화와 함께 ‘길고양이 돌봄기준’에 따라, 건전한 길고양이 돌봄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총 6개 공원에 37개소 길고양이 급식소를 시민단체와 운영하고 있으며 급식소를 통한 중성화율은 중성화 목표치 7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효과적인 길고양이 중성화와 건전한 돌봄문화 확산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인니 프라보워 대선당선 사실상 확정…헌재, 부정선거 제소 기각

[TV서울=이현숙 기자]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의 차기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2월 대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한 두 제소건 중 하나에 대해 이날 기각했다. 헌재는 아니스 바스웨단 후보가 낸 이의제기에 대해 체계적 부정이나 대통령과 국가기관 등의 대선 관여 증거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 같은 기각 결정에는 헌재 재판관 가운데 5명이 찬성했고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고 수하르토요 헌재 소장이 말했다. 아니스와 또 다른 낙선 후보인 간자르 프라노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0일 이번 대선에서 프라보워가 58.6%를 득표, 아니스(24.9%)와 간자르(16.5%)를 앞섰다고 발표하자 헌재에 각각 제소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에는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도 비슷한 내용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까지 기각 결정을 내리면 프라보워의 대통령 당선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낙선한 두 후보가 가장 문제로 삼는 것은 프라보워의 러닝메이트이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

尹, 비서실장 정진석·정무 홍철호 임명…'여의도 소통로' 구축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대통령실의 소통, 협치 부족이 꼽히자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의원을 전면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여의도 정치'와 접점을 확대하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도 해석됐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인선을 발표하며 소개한 것도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힘을 실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에 대해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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