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미국 워싱턴주에서 발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외래종 벌이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수말벌(학명 Vespa mandarinia)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워싱턴주 북서부에서 장수말벌이 최초로 발견되자 현지 농업 당국이 추적조사에 나서고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내렸다.
워싱턴주 농업부는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는 장수말벌이 지난해 가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밴쿠버섬에서 처음 포착된 이후 캐나다 국경 인근에 있는 워싱턴주 블레인에서도 발견됐다"고 최근 밝혔다.
한편, UPI통신은 밴쿠버에서 발견된 장수말벌은 "한국에서 온 것"이라고 전했다. / 제공: 조이시애틀뉴스(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