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도기현 기자] 성동구는 오는 10월 6일 저녁 7시부터 왕십리광장에서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세계민속춤 공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축제위원이며 국제춤축제연맹 집행위원장인 상명대 조남규 교수의 제안에 의해 개최하게 됐으며,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천안흥타령춤축제 2015’에 참가하는 8개국 240명이 서울명동거리 퍼레이드를 마치고 성동구를 찾아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계민속춤 공연에는 남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2개국, 유럽의 그루지아, 세르비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4개국,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 공연단이 선을 보인다.
출연단들은 본격적으로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각국의 춤복장을 갖추고 왕십리광장 주변을 순회하며 구민들의 흥을 돋우고 세계민속춤 공연을 알릴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세계민속춤 공연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공연으로 우리 구민들께서 세계 각국의 춤문화를 보고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처음 열리는 흥겨운 세계민속춤 공연으로 그동안 메르스로 침체되었던 구민들의 마음을 녹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인근 아파트와 상가 주민들에게는 소음관련 양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