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도기현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베이징시 창평구 구장 장옌유(張燕友)를 대표로 하는 인민정부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창평구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양 도시는 지난 20여년간 대표단 상호방문 및 문화·체육분야 교류 및 청소년 국제교류, 상호축제방문, 공무원상호파견근무 등 꾸준한 우호와 돈독한 신뢰를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방문목적은 2016년 도봉구·창평구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행사계획을 논의하고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관광 등 분야에서 진행할 수 있는 교류 및 협력 사업을 모색, 신형 도시화 건설 및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 오수처리 및 수자원 배치 등에 대한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하고자 도봉구를 방문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2015년 성공리에 개관한 ‘도봉기적의도서관’, ‘둘리뮤지엄’, ‘전형필 가옥’, ‘함석헌 기념관’등 도봉구의 다양한 역사문화시설에 대해 직접 홍보하며 우수시책을 함께 공유했다.
창평구 장옌유 구장은 특히 서울시 최초의 ‘도봉기적의도서관’ 및 ‘둘리뮤지엄’에 대해 깊은 관심과 감탄을 표명했고, 창평구에 비슷한 취지로 설립하고 싶다며 강한 관심과 애착을 보였다.
베이징시 창평구는 현재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 중으로 도봉구의 이러한 우수행정경험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
이동진 구청장과 장옌유 구장은 역사문화도시 정책, 재난안전도시계획 정책, 교류 20주년 기념행사 및 다양한 사업발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20년 지기 베이징시 창평구와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2016. 도봉구 창평구 교류 20주년 기념행사”를 현재 기획중이며, 끊임없는 도전과 소통의 정신으로 도봉구와 창평구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양 도시 발전 및 한·중 교류 및 발전에도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양 도시의 제안사항 등을 적극 수렴하여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 및 사업 등 보다 발전적이고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들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