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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의장, 스위스 연방하원의장과 만나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

박 의장, “한국, 스위스 첨단기업의 아시아 거점 되길”

  • 등록 2021.11.25 16:34:08

 

[TV서울=김용숙 기자] 스위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24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베른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안드레아스 애비 연방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에 대한 스위스의 지지를 당부했다. 경제협력과 관련해 박 의장은 한국이 스위스 첨단 기업들의 아시아 진출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애비 연방하원의장은 “한국이 전쟁의 참화를 딛고 혁신적으로 경제성장을 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확보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과 스위스 간 경제협력이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 스위스는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남북대화의 중재 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양국의 경제협력에 관해 “2006년 한-유럽자유무역연합(EFTA) FTA가 발효된 후 교역과 투자가 꾸준히 증가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스위스의 제약, 화학, 정밀기계 등 세계 첨단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때 한국을 거점지역으로 삼아주기를 희망한다. 또, 코로나 치료제 등 의약품,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비EU 유럽국가 4개국(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으로 구성된 자유무역 연합체이다. 한-EFTA 자유무역협정(FTA)은 2006년 발효됐다.

 

박 의장은 또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한국은 북한과 함께 공존 번영하길 희망하고 항구적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은 북한을 대화로 견인할 뿐만 아니라 비핵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스위스가 종전선언에 관한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해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1953년 정전협정 이행·준수 감독을 위해 설치됐으며, 현재 스위스·스웨덴 대표단 각 5인이 판문점에 주재하고 있다.

 

한편 박 의장은 “스위스 개발협력청이 평양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준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 한국은 정치·안보 상황과 관계 없이 보건의료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스위스-한국 의원친선협회가 스위스-북한 의원친선협회도 겸하고 있는 만큼 의원친선협회가 남북한을 동시 방문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남북 대화 재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애비 연방하원의장은 “스위스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항상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하고 중재 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양국 의장은 양국 관계 및 의회간 교류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내놓았다. 박 의장은 “2023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에 참여한지 70주년”이라면서 “1963년 수교 이래 양국이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며 양자 차원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비 연방하원의장도 “1963년 수교 이래 양국이 좋은 관계를 맺어 왔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 스위스 측에서는 클라우디오 피셔 스위스 의회 국제협력대사, 필립 베리스빌 스위스 의회 의전장, 사라 구에라 스위스 의회 EU/EFTA 양자관계 대표단 담당 서기관, 뤼씨엔 보덩 스위스 의회 공보실 미디어담당관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김회재·강선우 의원,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 무소속 김홍걸 의원, 노태강 주 스위스 대사, 고윤희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박 의장은 애비 연방하원의장과의 회담에 앞서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동포·지상사 대표와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관광업에 종사하는 우리 교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양국이 서로 자유롭게 왕래하고 직항이 재개되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박 의장은 “교민 여러분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당당하게 이 나라의 주류사회에 뿌리내리길 기대하고 성원한다”며 교민사회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재외국민 선거참여, 스위스 교육·복지제도,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한류 문화 열풍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오갔다.

 

특히 재외국민 투표와 관련해 지선렬 재스위스한인연합회 회장은 “평일에 베른 대사관까지 몇 시간 차타고 가서 투표하는게 쉽지는 않다”며 “베른 대사관 뿐만 아니라 제네바 한국대표부에서도 투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전혜숙, 조태용, 김홍걸 의원은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재외국민 선거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지선렬 재스위스한인연합회 회장, 임유신 한인연합회 부회장, 문미혜 민주평통위원, 박의범 베른 한인회장, 윤정은 베른 한글학교장, 노공민 LG전자 주재원, 안병호 취리히 공대 유학생회 회장 등이 참석했고, 방문단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김회재·강선우 의원,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 무소속 김홍걸 의원, 노태강 주 스위스 대사, 고윤희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김혜영 시의원, “서울시, 의료관광 업계 현장 애로사항 적극 시정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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