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가상화폐 겨울 오나" 비트코인, 최고점서 반 토막

  • 등록 2022.01.26 09:25:56

 

[TV서울=변윤수 기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가상화폐의 겨울'이 닥쳐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나온다고 경제매체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한때 작년 7월 이후 최저가인 코인당 3만3천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후 3만6천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작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6만8천990.9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거의 50% 하락한 셈이라고 CNBC는 전했다.

또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작년 11월 최고가에서 절반 이상 가치가 하락했고, 솔라나는 65%가량 값이 빠졌다.

 

가상화폐 시장 전체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시총이 1조 달러 이상 증발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선 암호화폐의 침체기를 일컫는 '가상화폐의 겨울'이 닥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가상화폐의 겨울은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점 대비 80%나 하락했다. 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의 전(前) 가상화폐 책임자 데이비드 마커스는 겨울이 이미 닥쳤다고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마커스는 24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고의 사업가들이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은 가상화폐의 겨울 동안"이라며 "지금은 토큰(가상화폐) 가격을 올리는 대신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다시 집중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BNP 파리바의 자회사인 리서치 업체 라텔리에의 나디아 이바노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가상화폐의 겨울이 왔는지는 확신이 없지만 시장이 지금 냉각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바노바 COO는 또 비트코인의 최근 급락과 관련해 "위험자산 전반의 가치 하락 및 회수와 연관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하락은 글로벌 증시의 약세 현상과 동조화(커플링)돼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시장 유입으로 두 시장의 상호연관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처방으로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고 금융 긴축에 나서면 시장에서 유동성이 고갈될 것이란 우려도 크다.

 

가상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 부사장은 최근 상황이 지속적인 하강보다는 '조정'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차트를 보면 가격과 거래량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가 이후 가격이 급락하는 패턴이 통상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야 부사장은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은 보통 30∼50% 범위에서 이뤄졌고, 그게 현재 상황"이라며 "따라서 여전히 정상적인 조정의 영역 내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야 부사장도 비트코인 가격이 1주일 남짓 이내에 3만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다면 "이는 분명히 약세장의 높은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를 주요 지지선으로 지목했다.

 

이런 가운데 각 나라 당국의 추가 규제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근심거리다. 최근 러시아 중앙은행이 가상화폐의 거래·채굴 등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미국에서는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전략을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정치

더보기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