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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전쟁은 그만" 러시아 출신 NHL 슈퍼스타 오베치킨, 평화 호소

  • 등록 2022.02.26 09:51:49

 

[TV서울=신예은 기자] 러시아 출신의 세계 최고 아이스하키 스타 알렉산드르 오베치킨(37·워싱턴 캐피털스)이 조국이 일으킨 전쟁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2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베치킨은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힘든 상황이다. 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이 전쟁을 보기가 어렵다"며 "곧 전쟁이 끝나고 전 세계에 평화가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제발, 전쟁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러시아든, 우크라이나든, 다른 나라든 누가 전쟁을 하고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평화롭고 위대한 세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베치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러시아인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내가 바라는 건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양국에 평화가 자리 잡는 것이다. 나는 이걸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이스하키 스타인 오베치킨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유명하다. 2017년에는 푸틴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해 지원팀을 조직하기도 했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푸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전쟁을 비난하기도, 그렇다고 옹호하기도 어려워진 오베치킨은 최근 미디어의 인터뷰 제의를 거부하고 침묵을 지켜왔다.

 

침묵을 깨고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오베치킨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끈 푸틴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본인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베치킨은 "푸틴은 내 대통령"이라고 한 뒤 "하지만 난 정치에 관심이 없다. 난 운동선수다. 모든 것이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역 최고의 '슬랩샷 달인'으로 통하는 오베치킨은 불멸의 대기록으로 여겨지는 '빙판의 황제' 웨인 그레츠키의 개인 통산 894골 기록을 넘어설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NHL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그는 NHL 통산 1천248경기에 나가 762골 62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NHL 역대 최다 골 4위를 달리는 오베치킨은 3위 야로미르 야거(766골)와의 격차가 불과 4골이다. 워싱턴 주장인 오베치킨은 올 시즌 32골로 리그 득점 3위를 달리며 그레츠키의 기록을 빠르게 추격 중이다.


동대문구, 공인중개사 ‘현장 강의’ 열기… 야간 실무교육 12회 연속 매진

[TV서울=신민수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권역별 개업 공인중개사 야간 교육’이 12회 차까지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올 3월 한 공인중개사가 “법을 잘 몰라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실무 교육을 해달라”는 취지로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별도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구는 “저녁에 시간 될 때 구청으로 오시면,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알려드리겠다”는 실무형 비예산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고,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당초 9회로 계획됐던 교육은 신청이 몰리면서 현장의 추가 요청에 따라 3회를 더 늘려 총 12회로 확대 운영됐다. 전체 363명의 공인중개사가 참여했으며, 후반부에는 접수 시작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교육은 평일 저녁 시간대에 편성해 일과를 마친 뒤에도 들을 수 있게 했다. 회당 30명 안팎의 소규모 정원으로 운영해 질문과 토론이 활발히 오가는 ‘밀도 높은 강의’가 이뤄졌고, 동대문구 부동산정보과 실무 담당 직원이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요령 △확인·설명서 작성 방법 △자주 적발되는

'마약밀수 의혹' 세관 직원들 무혐의… "'수사 외압' 근거 없어“

[TV서울=이천용 기자]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단이 관련 의혹 대부분이 사실무근이라 판단하고 의혹 당사자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단장 윤국권 부장검사)은 9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해 "마약밀수 범행을 도운 사실이 없다"며 세관 직원 7명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지호 전 경찰청장(당시 서울경찰청장)과 조병노 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김찬수 전 영등포서장 등 8명에 대해서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이 의혹은 백해룡 경정(당시 영등포서 형사과장)이 2023년 인천 세관에서 적발된 말레이시아 마약 운반책들에게서 "세관 직원의 조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합수단은 경찰 수사 초기인 2023년 9월 인천공항 실황 조사에서 운반책 A씨가 공범 B씨에게 말레이시아어로 "그냥 연기해. 영상 찍으려고 하잖아", "솔직하게 말하지 마라. 나 따라서 이쪽으로 나갔다고 해라" 등 여러 차례 허위진술을 지시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합수단은 "경찰이 밀수범들을 분리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인 통역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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