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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휘발유 가격 세계 평균보다 26% 높아…세계 42번째 비싸

  • 등록 2022.03.27 09:26:10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한국의 기름값이 세계 평균보다 약 26%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가정보 웹사이트 '글로벌 페트롤 프라이시스'에 따르면 전 세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리터(L)당 1.33달러에 이르렀다. 한국의 휘발유 가격은 이보다 25.9% 높은 1.68달러(1천994.39원)였다. 지난해 12월 13일 1,702.62원에서 3개월여 만에 300원 가까이 올랐다.

한국은 집계 대상 세계 170개국 가운데 휘발윳값이 42번째로 높았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다음으로 3번째로 비쌌다. 휘발윳값은 나라마다 차이가 매우 컸는데 대체로 선진국일수록 가격이 비싸고 산유국이나 개발도상국은 가격이 쌌다.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리비아(이상 0.03달러), 이란(0.05달러) 등은 휘발유 L당 가격이 0.1달러(약 120원)도 되지 않았다.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는 0.48달러였다.

 

 

휘발유가 가장 비싼 곳은 홍콩으로 2.88달러였다. 네덜란드(2.58달러), 노르웨이(2.50달러), 이탈리아(2.31달러), 독일(2.30달러) 등도 가격이 비쌌다. 영국과 프랑스도 2달러가 넘었다. 유럽의 휘발유 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일본은 1.43달러, 중국 본토는 1.46달러로 각각 세계 평균보다 0.1달러 이상 높았다. 미국은 최근 휘발유 가격 급등 현상을 우려하고 있지만, 세계 평균보다는 0.1달러 낮은 1.23달러다.

 

세계 평균 경유(디젤) 가격은 휘발유보다 다소 낮은 리터당 1.27달러였다. 한국의 경유 가격은 1.60달러(1천902.47원)로 세계 평균보다 25.8% 비싸다. 한국은 집계 대상 169개 지역 가운데 경유 가격이 47번째로 높았다.

 

경윳값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웨덴(2.71달러)이었다. 홍콩(2.54달러)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도 2달러를 훌쩍 넘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은 경유 가격이 1.3달러 안팎으로 세계 평균과 비슷했다.

 

스웨덴과 영국 등 일부 나라는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비싸다. 이란과 베네수엘라, 리비아 등 산유국은 경유 가격이 0.1달러 미만이었다.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전쟁 전 배럴당 90달러대에서 110달러 이상까지 급등하자 일부 국가에서는 연료 가격 상승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트럭 기사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였다. 이탈리아와 키프로스 등지에서도 시위가 일어났다. 일부 국가는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를 내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영국은 유류세를 1년간 리터당 5펜스(약 80원) 인하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탈리아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리터당 5유로센트(약 336원) 내렸다. 한국에서도 유류세 인하율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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