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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 될까…거래소, 29일 기심위 개최

  • 등록 2022.03.28 09:36:06

 

[TV서울=나재희 기자]  2천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거래 재개 여부가 이번 주 초에 결정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의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이 2천억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의 1심격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놓고 상장 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기업의 계속성이 확보되느냐가 상장 실질 심사의 주안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개선계획서를 확인해 회사의 재무 안전성과 영업의 지속성, 경영 투명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재무 안정성과 영업의 지속성을 판단하기 위한 경영 지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천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에 따른 손실을 반영하고도 지난해 3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연결기준 작년 한 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천247억원과 1천436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회사는 올해 매출도 1조원을 달성해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감사의견도 '적정'을 받았다.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2021회계연도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와 현금흐름 등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정밀 감사한 결과 '적정' 의견으로 판정했다.

 

다만 지난해 횡령 사건이 발생한 데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의견은 '비적정' 의견을 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재무제표를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신뢰성 있게 작성·공시하기 위해 회사에서 운영하는 내부통제 제도다. 상장사는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감사인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은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 사유"라며 "올해 말 기준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으면 해소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또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설계와 적용을 마쳤으며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 ▲ 감사위원회 도입 ▲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 사외이사 추천위원회 설치 ▲ 준법지원인 지정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개선계획서에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등 3종 방안을 담은 만큼 투명성이 개선된 것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 기소로 거래가 정지됐던 아시아나항공이 실질심사와 경영개선계획서 제출 등을 거쳐 상장 유지 결정을 받은 전례가 있어 오스템임플란트에도 상장 유지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 30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천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4만2천964명으로 총 발행 주식의 62.2%(888만8천94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결산 결과 최대 주주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1천66만6천438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대 주주인 최규옥 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배당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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