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흐림강릉 8.1℃
  • 서울 3.6℃
  • 흐림대전 3.9℃
  • 흐림대구 1.6℃
  • 맑음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9.2℃
  • 흐림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14.5℃
  • 흐림강화 2.4℃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6℃
  • 구름조금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1.7℃
  • 구름조금거제 5.9℃
기상청 제공

종합


文기록물 1,116만건 대통령기록관에 이관

  • 등록 2022.05.12 17:06:14

[TV서울=변윤수 기자]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12일, 지난 9일까지 대통령 기록물 생산기관 30곳으로부터 제19대 대통령 기록물 1,116만건을 모두 이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관된 기록물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포함), 대통령경호처, 대통령자문기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27개 기관)이 생산·접수한 문서와 웹 기록물 등이다.

 

전자 기록물이 전체의 80%인 888만 건이며, 전자 문서 74만건, 행정정보 데이터 세트 322만건, 웹 기록물 492만건이다.

 

비전자 기록물은 20%인 228만건으로 종이문서 15만건, 간행물 2천 건, 대통령 선물·행정 박물 2천건, 시청각 기록물 213만건 등이다.

 

 

문 전 대통령의 기록물 가운데 최장 30년간 공개하지 못하는 '지정기록물'은 39만3천건으로 역대 최다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정기록물 20만5천건의 2배에 가까우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정기록물은 각각 26만건과 34만건이었다.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거나 국민경제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기록물 등에 대해 열람을 허용하지 않는 보호기간을 15년 범위 이내에서 정할 수 있다. 사생활과 관련된 기록물의 보호기간은 최장 30년이다.

 

단,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거나, 고등법원장이 중요한 증거라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하면 공개가 가능하다.

 

이번에 이관된 기록물 가운데 비밀기록물도 2천건이다. 이관된 기록물은 형태가 다양하다.

 

대통령 선물류에는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10월 유럽 순방에서 로마교황청을 방문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물한 청동 올리브 가지, 2018년 8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선물한 IOC 감사장 및 금장 훈장과 약장 등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로부터 받은 서적, 그림, 주화, 인형, 도자기, 양탄자, 모형 등이 있다.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블로그 등의 웹 기록물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돼 보존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청와대 계정뿐 아니라, 문 전 대통령의 계정에서 생산된 기록물도 포함됐다. 청와대 대표 누리집에 있던 '국민청원' 게시물도 이관됐으며, 청와대 유튜브 계정 동영상 기록물도 이관됐다.

 

시청각 기록물은 대통령 주재 회의나 참석 행사 등을 기록한 영상, 음성, 사진 등 213만건이다.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 임기 종료 1년 전부터 본격적인 이관 준비를 시작했고 수시로 이관 작업을 했다. 이관된 대통령 기록물은 검수와 정리 작업을 거쳐, 대통령 기록물 관리 시스템(PAMS)에 등록되고, 대통령기록관 서고에 보존된다.

 

대통령기록관은 향후 기록물 목록과 원문을 대통령기록관 누리집(www.pa.go.kr)에 공개할 예정이며, 정리·등록 작업을 거쳐 유형별로 공개 여부를 고려해 12월부터 기록물 목록을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대통령기록관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 누리집을 열었다. 또한 다음달 '청와대 대표 누리집'을 제공하고 연말까지 경호처, 자문기관 등의 누리집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전시관의 역대 대통령 전시공간에 대통령 상징 조형물, 초상화 등 문 전 대통령 관련 기록물을 보완해 다음 달 말부터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격동의 70년대, 욕망 맞선 대결…현빈·정우성 '메이드인코리아'

[TV서울=신민수 기자] "난 그저 조용히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비즈니스맨일 뿐이야." 하이재킹(비행기 납치)으로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에서 태연하게 납치범의 담배를 빌려 피우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우왕좌왕하는 납치범들을 빠른 두뇌로 회유해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인질로 잡힌 승객들을 차례로 구출하고,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한다. 심지어 이 남성이 들고 온 가방에는 시가 9천만엔 상당의 마약과 총까지 들어 있지만, 그는 자신을 평범한 '비즈니스맨'이라고 칭한다. 이 남성의 정체는 마약 밀수범일까,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일까. 그는 '둘 다' 맞는다고 얘기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쥐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서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다룬 이야기다. 첫 화에서는 1970년 실제 벌어졌던 초유의 비행기 납치극 '요도호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 백기태 역의 현빈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 적군파가 민항기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을






정치

더보기
국힘 '국토부 주택정책 회의록' 공개법 추진…"국민재산권 좌우"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주거사다리정상화특별위원회는 부동산 대책을 심의하는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의 회의록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힘 김재섭 주거사다리정상화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분양가상한제·투기과열지구지역 적용 등 국민의 재산권을 좌우하는 결정이 비공개회의에서 이뤄지는 건 비정상"이라며 주거기본권 개정 추진 사유를 설명했다. 법안은 발언자의 실명을 익명 처리할 수 있도록 하되, 규제 지역을 지정·해제하기 위해 논의된 데이터와 반론 등 규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회의록 공개 시점과 범위도 함께 법안에 담긴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의사록을 공개하고 있다. 주정심만 예외로 '깜깜이'일 이유가 없다"며 "법 개정에 적극 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개정안은 이르면 이달 중 김 위원장 이름으로 대표발의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 발의는 정부가 10·15 부동산 정책을 결정·발표하는 과정에서 직전 달인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대다수 지역을 규제지역에 포함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