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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네이버·카카오 동반 추락…성장성 둔화 우려로 52주 최저

  • 등록 2022.05.19 14:51:09

 

[TV서울=나재희 기자] 19일 대형 포털 플랫폼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의 주가가 급락하며 나란히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글로벌 긴축 기조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성장성 둔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시 개장 직후 네이버는 26만6천500원까지, 카카오는 8만원까지 각각 낙폭을 키워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네이버 주가는 작년 12월 40만원선이 붕괴된 데 이어 지난달 3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로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도 지난달 초 10만원 아래로 떨어진 뒤 지난달 말 9만원을 밑돌았고 이날은 8만원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기술주가 급락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6.37포인트(4.73%) 내린 11,418.15에 장을 마쳤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각종 활동이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되며 성장성 악화 전망이 확산되는 점도 플랫폼 업계에 악재가 되고 있다.

 

1분기 네이버 매출은 1조8천4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 줄었고 영업이익은 더욱 급락해 3천1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1% 줄었다.

카카오 역시 1분기 매출이 1조6천5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 감소해 5년간 이어지던 성장세가 멈췄다. 이들 기업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주가 방어를 자신했던 양사의 새 경영진도 체면을 구겼다.

 

3월 14일 취임한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취임 1주 후에 회사 주식 314주를 34만6천원에 매입했지만 이후 주가가 20% 이상 떨어졌다.

 

이날 네이버 주가가 27만원 부근에서 장을 마칠 경우 최 대표의 평가손실은 2천400만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29일 취임한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내정자 신분이었던 3월 10일에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최저 임금만 받겠다며 책임 경영 의지를 피력했지만, 당시 10만원 전후였던 주가가 20%가량 추가로 하락하면서 '정상 보수'를 받는 시기가 더 늦춰지게 됐다.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경영진이 주가에 과도하게 낙관적인 것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신호가 될 수도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속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쿠폰 '불법 현금화 시도' 이어져…정부 "특별단속 실시"

[TV서울=곽재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기록하며 속도감 있는 집행 성과를 보였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과제로 남았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소비쿠폰 현금화 시도 이어져…정부 '특별단속' 실시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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